-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레꼴레따 [11] | 부에노
- 번호 7613 | 2007.10.06
- 조회 1502 | 추천 5
묘지가 아니고 예술 작품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레꼴레따
BsAs의 레꼴레따는 아르헨티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또는 부자들의 무덤이다.
물론 라틴에 관심 있는 분은 다 알다시피 에비따의 무덤도 이곳에 있다.
글쓴이에게 아르헨티나라는 나라가 처음으로 각인된 음악 ‘Don’t cry for me Argentina’의 그 주인공 말이다.
이 나라도 다른 남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시내 한복판에 묘지가 위치하고 있다.
BsAs 법대, Bellas Artes 박물관을 지나 수백 년 된 거목이 있는 공원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낮에도 많은 인파가 다니지만 금, 토요일 밤에는 많은 시민들이 이 주변에서 만나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면서 밤을 지새운다.
남자든 여자든 밤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으면 이곳으로 오라.
낭만과 함께 살아 있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으니......
공원에 놀러온 거 같아...
무슨 사연일까? 난파선과 팔목이...
에비타를 추모하는 행렬
Gato negro(검은 고양이)는 스페인어 문화권에서 좋은 의미인가 보다,
유명한 와인 상표에도 붙어 있던데...
밤의 그곳
레꼴레따 앞의 아사도 식당...
미래미시
- 광경은 아니던데요. 저렇게 다들 누운다 해도 나는 안 눕고 싶고 안 누울거 같은... ㅎㅎㅎ 구경 갔다가 한국서 여행 온 여행객들과 만나기도 했어요. 이곳에 오면 관광 코스 중 하나인 듯하더군요. 0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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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미시
- 묘지 근처 동네가 부촌이고 괜찮은 동네라는점. 이해가 안 가는 점 중 하나였는데 살아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묘지가 공원 분위기예요. 그래도 난 레꼴레따 구경 갔다가 드러나와 있는 관과 회색빛 건물이 그리고 저 널부러져 있는 검은 고양이가 썩 기분 좋은 0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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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
- 와아~ 데이트 코스에 꼭 들어가는 레꼴레따 공원, 저 곳은 묘지라기 보단 박물관 구경하는 것 같았죠. 이외에도 부에노스 수도에는 2곳이 더 있죠. 한국은 묘지가 들어온다면 주민들이 데모하고 난리던데 그곳과는 정반대예요. 한국도 카톡릭 신자들은 많은데도... 0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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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lio
- 공동 묘지라기 보다는 마치 조각가들의 야외 작품 전시장 같군요... 0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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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반코
- 한인묘원 La Oracion은 한인 교회와 한인 성당, 그리고 개인 명의의 묘지 자리가 500기 이상 있습니다. 0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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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반코
- 현재 레꼴레따 납골당에는 아무나 묻힐 수 없습니다. 현재 묻혀 있는 전직 대통령의 가족... 의사, 예술가, 정부요원, 장군, 애국자 등 국가 유공자로 인정 받는 사람들의 가족만이 함께 묻힐 수 있습니다. 0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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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쟁이
- 레꼴레따는 들어가는 거 자체가 좀 힘든 걸로 아는데요. 아무래도 한정된 자리라서, 우리 교민들이 저기에 묻힌 분이 계신가요? 한인 묘지 분양한다 한게 90년 초반인 거 같은데... 레꼴레따 묘지 유지비 상당할 걸요? 0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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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르
- 레꼴레타를 볼 때면 드는 느낌... 사람은 죽어서도 빈부의 격차가... 0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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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oon
- 전 아직도 가끔 가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죠. 마눌한테서도... ㅋㅋㅋ 아직은 누울 시간이 아닌듯... 숙제도 아직 반밖에 못했고... ㅠ.ㅠ 그게 참 힘드네요. 한참 만들다 보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그걸 또 새로 만들려니 갈수록 태산... ㅋ 0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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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에노
- 애고, 이제 생각났어요. 걷기 힘든 것... 오래 된 연인하고 다니면 그런 현상이 없는 것을 보면 참 희한하죠. kyoon 님 눕히실 시간 다 되가는 것 같은데... 마나님한테 찬 밥이라도 얻어드시려면 미리 알아서 기어야 하지 않을라나... ㅋㅋㅋ 07.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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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oon
- 참~ 죽음이 전혀 낯설지가 않군요.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 중에 한 사람... 아니 한 귀신... ㅋㅋㅋ 귀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기웃기웃... 어디 빈 방없나?... 이건 몇 평짜리? 화장실은 깨끗하고?... 주인장은 자주 들여다 봐주나?... 에궁~ 힘든디, 밥 묵고 구합시다?... ㅋ 0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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