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삐우라에서 활보하고 있는 야자수 다방이 적힌 티코 택시
삐우라 마지막 사진
라틴방에서 알게 된 대단한 한국 아줌마 유빈 님을 삐우라에서 만나고 좋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온 것이 벌써 추억의 시간이 되었다.
님의 글에서 풍겨지고, 하고 있는 일로 봐서 드세고 당찬 여인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직접 보면 목소리도 작고 아담한 귀여운 여인이다.
정이 많고 약한 여자...... ㅋ
그곳에서 KOICA 단원 가족들과 콩나물 밥과 찬초(새끼돼지 숯불구이)도 맛있게 얻어 먹고 탕수육, 깐풍기와 팔보채도 해 먹었다.
마지막 날은 오전에 까따까오스에 갔다 와서 점심에 웃기는(?) 짬뽕과 맛있는 울면을 해먹었는데 유빈 님이 글쓴이를 위해 구절판을 해주셔서 쿠바산 리큐르 몇 잔을 곁들여 맛있게 먹고, 한숨 자고 난 후 저녁에 버스를 타러 갔는데 버스 보안요원이 승차거부를 했다.
페루에서는 장거리 버스 보안이 엄해 승객들 사진을 일일이 다 찍고 지문을 찍은 후 승차를 시키는데 음주 승객은 안 태운단다.
세상에 음주 운전 단속은 들어봤어도 음주 승객 단속이라니......
밤새 달리는 장거리 버스에서 아르헨티나는 손님들 잘 자라고 위스키나 와인을 주던데 페루에서는 승차 거부를 하고 요금도 환불을 안 해주었다.
예매한 버스표에 다 써있다나.
리마에서 일정이 있기에 하루 더 있을 수도 없어서 할 수 없이 물 마시고 껌을 씹으면서 다른 버스 회사에 가서 겨우 리마행 버스를 탈 수 있었다.
국제 신사(?)가 페루에서 쪽 팔렸다나. ㅎ
삐우라의 야자수
리마의 관광 안내 도우미
버스 회사에 걸린 페루 지도
삐우라 시장 안에서 음식을 갖고 다니면서 팔고 있는 세뇨리따
야채 시장의 한 세뇨리따
그녀의 여동생인가?
생선 시장
Concha negra(검은 조개), 한 개 60센띠모스(약 240원)
우리나라의 피조개 같이 생겼는데 열대 망글로브 숲이 있는 깨끗한 바다에서만 잡힌다고 한다.
각종 해산물들
곡물 시장
그리고 시장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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