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레

겨울 이야기, 조관우 y 알래스카의 아침과 바닷물이 어는 이유

부에노(조운엽) 2013. 2. 21. 10:01

 

 

 

 

바닷물이 어는 이유

 

 

 

물은 0˚c 이하에서 얼고 바닷물은 -1.91˚c 이하에서 어는데 이유는 바닷물 속에 염분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다는 엄청나게 넓어서 극지방을 제외하고는 얼지 않는다.
추운 겨울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한강물이나 경포대 호수는 얼게 된다.

그러나 그때 바로 옆의 경포대 앞바다는 얼지 않고 여전히 푸른 물결을 출렁이고 있다.
왜 그럴까?

먼저, 바닷물은 소금물이기 때문에 어는 점이 내려간다.

물은 보통 0˚c 이하에서 얼지만 바닷물은 약 -2˚c에서 얼기 시작한다.

바닷물이 -1.91˚c 에서 어는 이유는 그 속에 염분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온이 더 내려가서 영하 10˚c 이하로 내려갔는데에도 경포 앞바다는 얼지 않는다.

 

바다는 너무나 넓고 깊어서 바닷물 전체를 -1.91.˚c로 내려가게 하는 데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경포 앞바다 바닷물의 온도가 -1.91˚c로 내려가기 전에 여름이 오게 된다.
그래서 경포 앞바다는 얼지 않는다.

 

북위 45도 이상의 북극 바다 중 어는 바다도 많지만 난류가 흐르거나 수온이 높은 곳에서는 추운 겨울이 되더라도 얼지 않는다.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항은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얼어붙은 항구이지만 노르웨이의 함메르페스트 항구나 러시아의 무르만스크 항은 난류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얼지 않는 부동항으로 유명하다.

 

 

 

 

  

 

 

  

   

 

 

 

 

 

 

 

 

 

 

겨울 이야기, 조관우

 

 

내겐 잊혀지지 않는 겨울 얘기가 있어
그 얘기 속엔 두 연인이 나오고
추억의 노래가 흐르는 카페도 있고
아직도 난 널 사랑하고
모두 들떠있던 축제의 그 날
그녀가 날 이끈 그 곳엔

아주 작고 어린 소녀가 날 보며
Merry Christmas, 웃고 있었네

 

기억하나요 우리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께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 있진 않지만

하얀 눈 내리던 그 날의 입맞춤을 기억해요

 

너를 기다리던 나의 꿈들은

눈 속 어딘가에 묻혔고
우리 셋이 함께 한 그 날의 파티는

세상 어느 곳보다 따스했었지

돌아오는 길에 너의 뜨거운 입맞춤에

난 하늘을 날았고
안녕하며 돌아선 내 머리 위엔

어느새 하얀 눈이 내려있었지

 

기억하나요 우리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께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 있진 않지만

하얀 눈 내리던 그 날의 입맞춤을 기억해요

 

나는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하고

지금도 이 길을 나 홀로 걷고 있는데

너는 지금 그 어딘가에서

내가 아닌 누군가를 사랑 사랑하고 있을까

 

기억하나요 우리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께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 있진 않지만

하얀 눈 내리던 그 날의 입맞춤을 기억해요

난 기억해요 난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