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노동절 연휴를 맞아 모처럼 까엡 바다를 찾아갔다.
현지 식당에서 보이는 바다는 은빛이었다.
캄보디아 은빛 바다
배경 음악 : 진주 조개잡이
https://www.youtube.com/watch?v=2lJlLgDxb6I
프놈펜에서 차로 네 시간 정도 가야 바다가 보이는 깜뽓에 도착할 수 있다.
프놈펜에서 볼 수 없는 산세, 유명한 휴양지 보꼬산 자락이다.
길 가 곳곳에 있는 현지인 노천 가게, 과일과 음료를 사 먹을 수 있다.
캄보디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자 나무가 있는 풍경, 물이 대부분 황토빛이다.
잘 단장 된 작은 휴양 도시 캄뽓 시내, 코로나 난리에 도로가 한산하다.
이곳 상징인 두리안이 반기는데 후추와 소금도 많이 나온다.
깜뽓에서 약 20여km 떨어진 어촌 까엡, 멀리 예전에 캄보디아 땅이던 베트남의 푸꼭섬이 보인다.
까엡 어시장
그리고 주변에 즐비한 현지 식당 중 한곳
까엡의 상징이 이 바다 게이다. 통후추에 양념을 해 개운한 맛이다.
프놈펜에 살다 보면 바다 음식이 귀한 편이다. 눈에 번쩍 띤 조개 요리, 박하잎이 감칠나다.
집 일을 돕는지 그곳에서 서빙하던 전형적인 캄보디아 소녀, 싹싹하고 바지런해 미소와 함께 팁을 챙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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