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아침
다시 젊어진 피
새벽에 눈 뜨니 소리와 공기 느낌이 다르다.
자동차와 모또 소리 대신 파도소리와 날벌레 우는 소리 그리고 먼 곳의 어선에서 나는 엔진소리가 반긴다.
싱그러운 바람과 어둠속에서 도심 보다 많아 보이는 별들의 반짝임...
무디어진 가슴에 노쇄한 피 대신 젊어진 피가 도는 것 같다.
헤엄쳐서도 갈 수 있는 빼앗긴 땅 푸꼭섬
캄보디아 사람은 저 섬이 베트남 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코로나 난리판에도 나들이 나온 사람들
캄보디아 사람은 웃는 게 몸에 밴 것 같다.
멍석 위에 일용할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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