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Barco negro, Amalia Rodrigues y 브라질 구화폐로 부자 된 한국인

부에노(조운엽) 2016. 9. 10. 11:50

 

 

 

 

브라질 구화폐로 부자 된 한국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시중에서 통용되지 않는 외국 화폐를 내고 수천만 원어치의 물건을 산 사기 혐의로 남 모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남 씨는 성동구 송정동의 한 옷 가게에서 브라질 구권 지폐인 일천 밀 크루제이루를 내고 130만 원 상당의 재킷 한 벌과 거스름돈 사십만 원을 받는 등 피해자 15명에게서 약 2,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브라질에서 돌아오는 길이라던 남 씨가 건넨 돈은 화폐개혁으로 지금은 쓸 수 없는 브라질의 옛 화폐였다.
남 씨는 필리핀 도깨비 시장에서 약 십만 원을 내고 일천 밀 크루제이루 지폐 50장과 브라질 항공사 기장 옷을 사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휴짓조각에 불과한 이 지폐로 서울과 인천 지역 15개 가게에서 물건을 샀고, 거스름돈을 포함해 2,500만 원을 가로챘다.

피의자는 가게에 갈 때 신분증을 목에 걸고 들어갔다.
평범한 호텔 회원증이지만 항공사 기장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넣어서 마치 기장 신분증처럼 보이게 했다.
남 씨는 범행 때마다 브라질 항공사 제복을 입고 다니며 '항공기 기장이다. 현재 현금이 없어서 브라질 화폐를 내는데 외환은행에 들어가면 환율을 확인할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 씨는 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 현재 통용되는 브라질 화폐의 환율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남 씨는 몇 년 전에도 브라질 구권 화폐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회수된 브라질 구권 화폐가 35장밖에 되지 않아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Barco negro(검은 돛배), Amalia Rodrigues

 

 

프랑스 영화 타쿠스 강변의 연인들(Les amants du Takus)의 무대 공연 장면에서 아말리아는 검은 드레스에 검은 숄로 몸을 감싸고 나타나 검은 돛배(Barco negro)를 부르면서 전 유럽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지금도 파두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검은 드레스 옷.
뛰어난 미모와 더불어 신이 선물한 호소력 강한 목소리.

 

1999년 10월 6일 아말리아 로드리게스가 79세를 일기로 타계했을 때, 포르투갈 정부는 3일 동안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공표했을 만큼 파두(Fado)라는 그들의 민속 음악을 세계적인 음악으로 끌어 올린 아말리아를 단순히 스타라거나 가수라 부르지 않고, 'Fado의 대사' 혹은 '20세기가 낳은 포르투갈 최고의 영웅'으로 불렀고 그녀는 포르투갈 국민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는 여걸이었습니다.

이제 고인이 됐지만 그의 음악은 살아서 부르고 또 불러질 겁니다.

 

 

 

 

 

 

Barco negro

 

 

De manha que medo que me achasses feia

아침에 추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 모두들 무서워해요

Acordei tremendo deitada n'areia

난 해변에 쓰러져 있다가 눈을 떴죠

Mas logo os teus olhos disseram que nao

당신의 눈은 나에게 말하고 있었어요

E o sol penetrou no meu coração

내 마음속에 한 줄기 태양이 비춰왔어요


Mas logo os teus olhos disseram que nao

당신의 눈은 나에게 말하고 있었어요

E o sol penetrou no meu coração

그 순간 내 마음 속에 한 줄기 태양이 비춰왔어요


Vi depois numa rocha uma cruz

그리고 바위와 십자가를 보았죠

E o teu barco negro dancava na luz

당신이 탄 검은 돛배는 밝은 불빛 속에서 너울거리고

Vi teu braco acenando entre as velas ja soltas

당신의 지친 두 팔로 나에게 손짓하는 것을 보았어요

Dizem as velhas da praia que nao voltas

바닷가 노파들은 당신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죠


Sao loucas! Sao loucas!

미친 여자들이야! 미친 여자들이야!


Eu sei meu amor

난 나의 사랑을 알고 있어요

Que nem chegaste a partir

당신이 떠나버린 것이 아니란 것을

Pois tudo, em meu redor

사람들은 당신이 언제나

Me diz qu'estas sempre comigo

나와 함께 있다고 말하죠


Eu sei meu amor

난 나의 사랑을 알고 있어요

Que nem chegaste a partir

당신이 떠나버린 것이 아니란 것을

Pois tudo, em meu redor

사람들은 당신이 언제나

Me diz qu'estas sempre comigo

나와 함께 있다고 말하죠


No vento que lanca areia nos vidros

유리구슬을 강변에 뿌리는 것 같은 바람 속에

na agua que canta no fogo mortico

꺼질 듯한 불빛 속에서 노래하는 물 위에

no calor do leito nos bancos vazios

달빛은 따사롭고 나뭇잎처럼 흔들리는 배

Dentro do meu peito, estas sempre comigo

내 마음엔 언제나 당신이 함께 있어요

 

no calor do leito nos bancos vazios

달빛은 따사롭고 나뭇잎처럼 흔들리는 배

Dentro do meu peito, estas sempre comigo

내 마음엔 언제나 당신이 함께 있어요
Aah~~ 


Eu sei meu amor

난 나의 사랑을 알고 있어요

Que nem chegaste a partir

당신이 떠나버린 것이 아니란 것을

Pois tudo, em meu redor

사람들은 당신이 언제나

Me diz qu'estas sempre comigo

나와 함께 있다고 말하죠


Eu sei meu amor

난 나의 사랑을 알고 있어요

Que nem chegaste a partir

당신이 떠나버린 것이 아니란 것을

Pois tudo, em meu redor

사람들은 당신이 언제나

Me diz qu'estas sempre comigo

나와 함께 있다고 말하죠

 

 

 

Barco negro, Amalia Rodrig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