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

지심행 누나와 차 한잔 하면서..

부에노(조운엽) 2009. 3. 31. 17:35

 

 

모처럼 알젠 형과 함께 지심행 누나를 만나러 가서 차 한잔했다.

 

 

다들 일상이 바쁜 가운데 모처럼 시간을 내서 지심행 누나를 만나 차 한잔했다.

전부터 식사 한 번 하자고 누나가 노래를 불렀는데 서로 시간이 맞아야지...

누나도 매형 간병하느라 시간이 여의치 않았지만 마침 낮 시간이 비고 알젠 형도 쉬는 날이라 누나 사는 근처로 달려갔다.

같이 드라이브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방송인 황인용 씨가 은퇴하고 운영하는 찻집에 들어갔다.

 

 

 

자기 고향에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주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모양이다.

 

 

콘크리트 그대로와 녹이 슨 철문 그리고 백묵으로 쓴 글씨

 

 

외진 곳이라 손님은 거의 없었다.

 

 

자주 통화를 하지만 모처럼 만나 다정히 밀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누나와 알봄 형...

 

 

우리의 뽀브레시따 saci 님에게도 안부를...

 

 

봄을 알리는 그곳에 핀 꽃.

보라색을 좋아하는 saci 님께 보내는 마음의 선물.

산티아고 데 칠레에서 제비꽃을 못 보내서 아직 마음의 빚으로 남아있다.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천장 유리 밖의 세상

 

 

유빈 누나에게도 안부를...

지심행 누나가 하트도 그리라고 해서 그렸더니 부에노의 만행(?)이란다...

내 마음 그대로 크게 그렸다가 유빈 씨 아빠한테 조 터질 일 있나? ㅎ

 

 

그곳에 소장되어 있는 수많은 디스크들

 

 

이 장비들을 다 쓰나? 

 

 

 

스피커가 엄청 크네...

 

 

텅 빈 객석...

주말에는 자리가 없다나...

  

 

이곳이 실락원인가? 

 

 

이 동네 이름이 헤이리란다.

 

 

녹슬은 기찻길이 아닌 주차장 표식

 

 

그 남자의 집에 들어갈 일이 있어야지...

 

 

곳곳에 있는 독립 카페테리아

 

 

 

이 건물 안에서 차를 마셨어... 

  

 

건물 밖의 항아리와 나무 계단

 

 

이건 이웃 건물

 

 

 

 

 

 

마토 형과 saci 님이 좋아하는 Fabian Perez의 플라멘꼬 춤을 추는 아르헨티나 여인

 

 

 

플라멘꼬 기타 연주의 살아있는 전설

 Paco de Lucia의 Tango Flame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