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
남영동 다 왔어요, 지하철에서 생긴 일 ^(^
부에노(조운엽)
2009. 9. 25. 08:53
용용~~~ ㅋㅋㅋ
남영동 다 왔어요, 지하철에서 생긴 일
지하철에 남녀 고등학생들이 탔다.
그 학생들은 자리가 없어서 계속 서서 가는중이었다.
그런데 좌석에 앉은 사람 중 한 아저씨가 고개를 뒤로 제낀채 입을 크게 벌리고 세상 모르고 자고 있었다.
고등학생들은 슬그머니 장난끼가 발동하였다.
그 중 한 명이 자는 아저씨한테 손가락 하나를 입안에 얼른 넣었다가 뺐다.
이 광경을 보던 옆 사람들이 킥킥 웃었는데, 유독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던 아줌마는 배를 잡고 웃는 것이었다.
재미를 들인 그애 친구가 이번에는 손가락 두 개를 입안에 사악~ 넣었다가 뺐다.
그러니 이번에는 그 칸에 탄 사람들 대부분이 그걸 보고 또 웃었다.
그 옆의 아줌마는 아주 홍홍~~ 거리면서 웃고 있었고...
이번에는 그 고딩들중 여자 애 한 명이...
자기 손이 작으니깐 주먹을 넣어 보겠다고 하면서 또 자는 아저씨 입안에 사악 넣었다가 얼른 뺐다.
그러니... 이번에도 그 칸에 탄사람들이 전부 웃었다.
그 옆에 아줌마는 아주 신이 났다.
옆사람을 붙잡고 숨이 넘어가듯이 콩콩콩~~~ 웃는거였다.
그러다가 한 정거장 더 간 뒤...
그 옆에 앉아있던 아줌마가 아저씨를 깨우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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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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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이 옵하~~~ 남영동 다 왔어요. 이제 내립시다."
고딩들 -----> 켁~~~
그 부부가 내린 후에...
그 열차칸은 또 한번 뒤집어졌다...
인터넷 유머에서 각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