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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에서 성스럽고 신비로운 우물, 세노테(Cenote)
부에노(조운엽)
2010. 6. 14. 17:23
성스럽고 신비로운 우물, 세노테(Cenote)
성스럽고 신비로운 우물, 세노테(Cenote)를 아시나요?
밀림 한 가운데 동그란 모양으로 땅이 꺼져있고 그 속의 푸른 빛의 물이 고여있는 우물을 말합니다.
땅을 뚫고 내려온 나무뿌리와 종유석 기둥의 장식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지요.
지표면의 석회암층이 함몰되어 그 속에 지하수나 빗물이 고여 생긴 곳으로 주로 중남미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멕시코 유카탄 반도가 유명하답니다.
이곳은 과거 마야인의 식수이자 농사에 필요한 수원지였던 곳으로 마야인들은 이곳을 숭배의 대상으로 여겼다고 해요.
이 때문에 가뭄이 들면 마을에서 가장 예쁜 여인을 산 채로 물속에 바쳤다고 하네요.
얼마전에 유빈 님이 휴가 때 그곳에 가서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지요.
러시아 사람이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체첸이사 인근 세노테 익킬에서 열린
'2010 레드불 절벽 다이빙' 월드시리즈에서 27m 높이에서 뛰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