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은퇴 이민

동남아에서 한국어 선생님 어때요? y To sir with love, Lulu

부에노(조운엽) 2016. 12. 31. 06:09

 



 

 

 

외국에서 한국어 선생님 어때요?

 

 

 

국문학을 전공하고 졸업을 앞둔 박상미 씨는 오래전부터 외국에서 살면서 취업도 할 수 있는 꿈을 꿨다.

특히 전공을 살려 다른 나라에서 한국어 강사를 하고 싶었다.

많은 미국, 캐나다 사람이 남의 나라에서 영어로 먹고사는 데, 한국인도 외국에서 한국 문화 붐을 고려할 때 앞으로 충분히 비전이 있다고 판단했다.


정부가 박 씨처럼 국외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외국 취업에 성공한 우리 청년들의 현지 정착을 지원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해외취업 성공장려금을 2,500명에게 선착순으로 2~4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2017년 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인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외국 취업을 원하는 경우 성장 잠재력이 크고 우리나라 사람이 나가서 할 일이 많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어 능력 시험인 토픽의 강사로 일할 수 있다.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 시험은 나라별로 1년에 최소 3∼4번 치러지는데, 한 번에 평균 이삼만 명씩 몰린다.

시험 준비가 아닌 일반인에게 한국어 회화를 가르치는 것도 추천한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일하려면 고용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우선 토픽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시험 준비를 위해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이 늘면서 한국어학원이 우후죽순 설립되고 있지만, 공신력 있는 학원은 많지 않다.


송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동남아에서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한국어가 동남아 여러 나라에서 제2 외국어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 취업을 원하는 이들을 현지로 보내 한국어를 가르치게 하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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