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
우리가 처한 위기와 Te amo(당신을 사랑해요), Guadalupe Pineda
부에노(조운엽)
2016. 4. 10. 09:27
인간이 버린 쓰레기를 뱃속 가득히 채우고 죽은 알바트로스
우리가 처한 위기
환경문제, 지구 온난화 등에 대한 말이 넘쳐나지만 좀처럼 와 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 백 마디 말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 우리가 처한 위기를 보여주는 사진들이다.
빙하 녹은 물로 만들어진 폭포, 이 물줄기들이 지구 온난화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인구 이천 이백여만 명이 넘게 사는 뉴델리
쓰레기더미 파도를 타고 있는 인도네시아 서퍼
댐 건설 계획에 수천 년이 넘는 숲이 다 잘렸다.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는 도시의 야경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일어나는 재앙이 캐나다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상아 밀렵꾼에게 처참하게 얼굴이 잘린 채 죽은 코끼리
많은 비행기가 지나간 흔적을 남긴 한 도시의 하늘
오폐수의 엄청난 악취를 견디지 못해 고개를 돌린 내몽골 황하 유역의 한 유목민
화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매연이 인근 지역을 오염시키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삶의 터전이 줄어들어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어 죽은 북극 곰
당신을 사랑한다고 애절하게 노래하는 과달루뻬 삐네다의 고향 멕시코 시티, 거주 인구가 이천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마지막 나무를 베어내고, 마지막 물고기마저 먹어치우고, 마지막 개울마저 더럽힌다면,
그제서야 돈을 먹고 살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겠지...'라는 예언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지만,
우리의 생활습관이 자연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