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서 환전 유리한 팁
동남아에서 환전 유리한 팁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때 환전 수수료를 아끼려면?
정답은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현지에서 달러를 현지 통화로 바꾸는 것이 환율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또 달러, 유로, 엔화 등 주요 통화의 경우, 은행의 모바일 앱으로 환전하면 수수료를 최대 90% 할인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외국 여행 갈 때, 알아두면 좋거나 주의해야 할 금융 정보들을 소개했다.
동남아 국가를 갈 때, 국내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여행지에서 달러를 다시 현지 통화로 바꾸는 ‘이중 환전’이 훨씬 유리하다.
이유는 동남아에선 달러 유통량이 적어 달러가 한국에서보다 훨씬 귀한 대접을 받기 때문이다.
예컨대 12월 23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50만 원을 달러로 바꾸고, 베트남에 가서 현지 통화로 환전하면 939만 동인데, 국내에서 바로 베트남 통화로 바꾸면 883만 동보다 56만 동, 한화 약 3만 원가량을 더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선 달러를 싸게 매입할 수 있지만, 베트남에선 달러 환율이 훨씬 비싸므로 여행자가 달러로 현지 화폐를 매입하면 적용 환율이 유리해진다.
외국 여행 갈 때, 아직도 많은 사람이 근처 은행 지점을 방문해 환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앱을 통해 환전 신청을 하면, 자신이 지정한 은행 지점이나 공항 내 영업점에서도 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달러, 유로, 엔화 등의 주요 통화가 필요한 여행객은 은행 모바일 앱에서 환전 신청 시 최대 90%의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외국에서 카드 결제를 할 때는 현지 통화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
원화로 결제하면 달러로 환산돼 한국 카드사에 청구가 된 다음 한국 카드사가 이를 다시 원화로 환전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3~8% 정도 더 나간다.
카드사는 분실 신고 접수 시점부터 60일 전 사이에 발생한 카드 부정 사용액은 보상해야 한다.
따라서 외국에서의 카드 분실, 도난을 뒤늦게 알게 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카드사에 보상 신청을 해야 한다.
타이에서 달러 받는 곳은 거의 없으니, 환전할 때 공항이나 터미널 근처는 환율이 약하고, 시내 상가 환율 잘 주는 곳에서 바꾸게 되면 1불에 1바트 가까이 더 받을 수 있다.
그걸 알고 시내에서 천 불 바꾸면, 삼십 불 가까이 더 받아 쓸 수 있다는 말이다.
캄보디아에선 달러와 현지 화폐 리엘을 같이 쓰는데, 리엘로 바꿔 쓰는 게 유리할 때가 많다.
역시 환율 높을 때 천 불 바꾸면 이삼십 불 더 받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