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아가미에 붙어 피를 빨아먹는 칸디루
아마존 공포의 물고기 칸디루
남미 아마존 강에는 공포의 육식 물고기 피라니아와 거대한 아나콘다 보다 더 무서운 칸디루라는 공포의 흡혈 물고기가 산다.
너무 크기가 작아 이쑤시개 물고기라고 불리우는 칸디루가 악명 높은 이유는 이 물고기가 보통 때는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지만 만약 사람이 강에서 헤엄치다 오줌을 누면 번개같이 달려와 성기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기 때문이다.
육식 물고기 피라니아
거대한 아나콘다
아주 작은 메기류인 칸디루는 강 깊은 곳 탁한 물에 살며 먹이를 눈으로 보는 대신 물고기들의 아가미에서 배출되는 요소와 암모니아 냄새를 맡으면 총알같이 돌진해서 피를 빨아먹는다.
사람은 칸디루의 숙주가 아니지만 수중에서 오줌을 누게되면 칸디루가 물고기 아가미에서 다량의 암모니아가 방출되는 것으로 착각해서 성기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는다고 한다.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는 칸디루
칸디루는 반투명 몸체에 워낙 가늘고 작아 물고기들이 전혀 알아볼 수 없고 놀라운 속도로 아가미를 꿰뚫고 들어가 척추뼈를 우산처럼 펴 절대로 뽑아낼 수 없다.
칸디루는 혈관을 찾아 피를 실컷 빨아먹고 배가 부르면 아가미에서 떨어지지만 사람의 성기에 달라붙으면 기괴한 사태가 일어난다.
암모니아 냄새를 맡고 성기에 들어온 칸디루는 혈관을 찾아 살을 파고들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결국 혈관을 찾아 피를 빨아먹다가 배가 부르면 몸뚱이가 불어나 성기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게 된다.
인체에 들어온 칸디루 X-ray 사진
칸디루에게 공격당한 사람은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며 물고기를 빼내려고 시도하지만 고통이 가중되어 결국 포기하고 만다.
현재 아마존 강에서 칸디루에게 물리는 사람들은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수술을 받는데 칸디루가 성기에 침투한 사람은 칸디루의 몸이 수축될 때까지 2~3일을 기다려야 하고 수술 뒤에도 성기에 흉한 흉터가 남는다고 한다.
아마존 원주민들은 칸디루에 물리면 너무 고통스러워 성기를 잘라버렸다고도 한다.
그런데 원주민들 사이에는 약초요법을 통해 칸디루를 서서히 녹여 성기에서 빼내는 비술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원주민들 사이에는 칸디루를 가장 위험한 동물로 여기며 아마존 강에서 헤엄치며 절대 오줌을 누지 말라고 경고한단다.
Maldicao (어두운 숙명), Amalia Rodrig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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