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

시험 문제 y 친구, 김민기

부에노(조운엽) 2017. 5. 9. 19:11






시험 문제




기말고사 시험이 끝나고 아이들이 답을 맞혀 보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들은 한 문제가 제일 어렵다며 투덜거렸다.

마지막 문제는, ‘우정이 돈독하여 매우 친한 친구 사이를 사자성어로 뭐라고 하는가?’라는 문제였다.

아이들은 ‘막역지우’나 ‘관포지교’, ‘죽마고우’ 등의 답을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석에 앉은 일진 두환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앉아 있었다.

교무실에서 선생님이 시험지를 채점하다가 두환이의 답안지를 보고 큰소리로 웃었다.

답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불알친구’.







친구, 김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