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인들

 

부에노 : 남미의 여인들 (PHOTO 여행) [12]
3439| 2007-03-11	추천 : 3| 조회 : 4429
몬테비데오에서 일광욕하는 아가씨     남미 여인들     문득 놀라서 다시 생각해 본다. 배를 타면서 남미를 다닌 지난 십여 년 동안 길거리에서 현지인들이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남미에 다시 와서 최근 두어 달 동안도 현지인들이 언성을 높이며 길거리에서 싸우는 것을 본 기억이 전혀 없다. 왜 그럴까? 많은 남미 지역에서 총도 쏘고, 집도 털고, 강도 소매치기도 많다는데...... 성격이 느긋하고 낙천적이라서 그럴까, 아니면 눈이 번쩍 뜨이는 미인들이 많아서 그럴까. 남미 여인들 사진을 모아 봤다.         바다 같은 라 쁠라따 강에서 항해하는 선박과 여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산후안으로 가는 2층 버스의 안내양. 웃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한 후터스의 도우미들. 입을 다물고 있는 걸 못 볼 정도로 생글거리면서 다닌다.     비둘기 찍다가(?) 우아한 자태의 여인이...      몬테비데오의 부케부스(고속 유람선) 관광 버스의 도우미. 이름이 빠우야라고 하는데 생글거리면서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해서 어떻게 그렇게 영어를 잘 하느냐고 물었더니 고등학교에서 배웠단다.  키가 웬만한 남자보다 머리 하나만큼 크다.      보이는 곳은 전부 금색으로 칠한 거리의 예술가, 팬터마이머      노천 시장에서 물건값을 흥정하는 아가씨     레꼴레따 노천 시장의 인파       보까 거리를 활보하는 아가씨     늘씬한 땅고 무희가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나와 있다.      멘도사 공원에서 뽈리시아(경찰)와 유창하게 대화를 하고 있는 동양인      산후안의 인디언 유적을 관광하고 내려오는 여학생들     유일하게 웃지 않는 신문 보는 여인 한 컷      Rosas, La Oreja de Van Gogh

Zapata	살 떨리게 아름다운 자태가 많네요	03-11
위대한 사람	^^	03-12
산	올해로서 멕시코에 만 7년을 살고 있는데 님 말씀대로 길거리에서 싸우는 사람, 언성을 높이는 입씨름, 공원에서 술 마시는 사람, 술 마시고 휘청거리는 사람, 불량배 등을 본 기억이 거의 없군요. 여기만 그런지 알았더니 라틴 아메리카 대부분이 그렇군요.	03-12
Zapata	저하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을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혹시 어디 사시는지요?	03-12
토마토	아르헨티나에서는 대화할 때 미소짓지 않으면 무조껀 화낸다고 생각해서 가까이하지 않지요, 그러니 어쩔수 없이 미소짓는 법을 익힐수밖에요. 어쩌다 피곤해서 미소짓지 않으면 "너 어디 아프니?"하고 나오죠. buena onda(기쁜 마음)라는 말을 즐겨사용하는데 늘	03-12
토마토	즐거운 마음을 반강요 당하는 셈이죠. 그래서 기분 꿀꿀해도 남과 만나면 미소짓고 즐거운 척 해야합니다. 아무하고나 눈만 마주쳐도 미소지어야하고, 한국인에게는 참 피곤한 일이죠. 신기한 것은 그렇게함으로서 실제로 마음이 즐거워진다는겁니다.	03-12
푸른하늘	똥자루만한 일본은 예외? ㅋㅋㅋ 한국은 열외	03-12
㈜철뚝이™	스페니시.. 언젠간 배우고 말테다.	03-15
알젠의 봄	한쪽 다리는 늘 다른 쪽에 걸쳐있는 듯한 긴장된 얼굴과는 달리 사람들을 대할때 "바로" 표정이 살아나는 이들의 얼굴에서 비로소 "살아있다."라는 마음을 갖을 때가 많았죠. 물론 우리와 다른 표정에서 오버할수 있는 분위기를 느낄 정도로 살아있다는 표정...	03-15
알젠의 봄	미소에서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도 어떻게 마음을 관리하며 살아가는가에 많은 초점을 두었던 적이 있읍니다. 물론, 그들과 대화하는 도중에 자연스레 밝은 표정을 보이려는 노력을 하다보니 어느새 사진에 찍힌 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내가 맞나? 이런 표정도	03-15
알젠의 봄	있었구나 하더군요~ 상대방에게 밝은 표정을 준다는 것, 자기표정 관리한다는 것에 많은 연습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좋은 글과 사진에 감사드립니다.	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