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Dónde voy, Tish Hinojosa

부에노(조운엽) 2016. 4. 5. 05:33

 

 

 

 

 

 

  

 

Dónde voy, Tish Hinojosa

 

 

Madrugada me ve corriendo

새벽은 나의 도주를 목격하네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색이 변하는 하늘 아래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태양이여 저를 부르지 마세요
A la fuerza de la migración

이주의 강요로 떠난 나를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가슴에 느껴지는 아픔은
Es mi alma que hiere de amor

사랑으로 인해 상처 받는 제 영혼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당신과 나를 기다리는 당신의 포옹
Tus besos y tu pasión
당신의 입맞춤과 열정을 기억해요

 
Dónde voy

어디로 가야 하나

Dónde voy

어디로 가야 하나

Esperanza es mi destinación

희망은 나의 목적

Solo estoy, solo estoy

나는 혼자, 나는 혼자예요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산을 타고 도망가며 살아지는 나


Días semanas y meses

하루와 한 주와 한 달이
Pasan muy lejos de ti

당신과는 너무 멀리서 흐르네요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곧 당신에게 돈이 도착하면
Yo te quiero tener junto a mí

더욱 더 당신 곁에 돌아갈래요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일이 매일 시간을 메우지만
Tu risa no puedo olvidar

당신의 미소는 잊기 힘들죠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당신의 사랑 없이 사는 것은 사는 게 아닙니다
Vivir de profugo es igual

도망자로 사는 것도 같습니다


Dónde voy

어디로 가야 하나

Dónde voy

어디로 가야 하나

Esperanza es mi destinación

희망은 나의 목적

Solo estoy, solo estoy

나는 혼자, 나는 혼자예요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산을 타고 도망가며 살아지는 나

 

(번역 멋쟁이 II)

 

  

 

 

 

 

 

 

 

 

 

 

회원님들에게 보낸 카페 메일에는 스페인어 악센트인 띨데가 붙지 않았습니다. 수정했으니 참조하세요. 08.10.03 11:20

 

스페인어를 알고 제일먼저 배운 노래, 뜻도 모르면서 그 멜로디가 너무 구슬퍼서 웅얼웅얼 따라부르며 배운 노래, 해가 나지 않는 어느 스산한 가을날에 이 노래를 부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르~~~ 흐르던 지난 시간이 떠 오르네요. 08.10.03 11:25
제가 만나 본 이민자 중에 스페인어를 젤 잘 하는 유빈 님은 당연히 가사가 귀에 다 들어오겠죠 ? 난 멜로디만... ㅎ 08.10.03 19:31
그렇게 말씀하시면 스페인어의 고수분들이 저 비웃어요. 물론 지금은 이 노래의 가사는 다 들어오지만 첨엔 그냥 멋도 모르고 따라했다는 사실, 한국에서 이 노래 처음 들었을때 돈데보이밖에는 안 들렸다는 옛 이야기 08.10.04 23:06

 

즐감했습니다. 그런데 좀 의역이나 윤색이 필요할 듯.... 번역은 반역이라 했지요. 저는 음정에 이따금씩 플라멩고의 번역글을 올리긴 합니다만 언제나 스페인어를 본격 공부 못한 울분이... 거기 회원들의 호응이 대단합니다... 스페인 사람(원주민) - 프랑스 사람(동생) - 영어 가사 - 한국어 이렇게 순서를 거치고 번역기로 돌려보고... 수 십번의 감수를 거친 다음 직역에서 의역으로... 돈받고도 못할 일을 하게 되더군요. 어서 공부 해야겠지만요 지금은 스페인어 교수라도 친구를 만들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08.10.03 13:32
네... 가사를 번역하는 것은 저를 포함해서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의도라서 직역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감사해요. ^.^ 08.10.03 19:29

 

나야 뭔 소린지도 하나도 모르지만...괜히 최진실이 생각난다는...밤마다 그녀를 많이도 껴안았었는데...목소리가 한층 더 그녀를 아롱거리게 만드는군요...A ~ ~C 쓸쓸한 가을... ㅜㅜ 08.10.03 15:17
진실 님도 짱짱이 님을 생각하며 눈물 짓고 있겠죠... 08.10.03 19:26

 

비오는날 쓸쓸함이 묻어나는 어느 가을의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인것 같습니다 부에노님께서 올리신 전설같은 사랑과 곡이 비슷한 분위기 ...조용히 가슴속으로 파고 들어 눈엔 이슬이 저도 모르게.... 08.10.03 15:25

 

hora!!! Con mucho gusto!! 음악이 참 좋습니다.. 밤 하늘에 별을 보면서 듣습니다. 내년에 칠레나 아르헨티나 어학연수 (?) 방문계획입니다. Adios!!! 08.10.14 23:11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 ~ ~제가 에쿠아돌에서 한국으로 돌아올때가 생각나네요 ~갈곳도.....희망도.....살길도.....그러나 또 삶을유지하게 되네요 ~ ㅠㅠ 08.10.18 15:23

 

멀리 이민간 아들 내외와 곧 이민을 가게 될 다른 아들 내외와 손자가 생각나게 하는 음악입니다. 아들이 보고플 때마다 듣는 노래입니다. 나도 젊다면 그들과 함께 가겠지만 그럴 수 없군요. 온갖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도전하는 가운데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노래 속의 인물이 나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닮아 더욱 정감이 가는군요. 아르헨티나에 두 번 갔지만 우루과이는 미처 가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아르헨티나를 간다면 부에노님의 카페에 꼭 방문하려고 합니다. 늘 건강하게 사시길 빕니다.

08.10.22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