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엔n

푸켓 홈리스 동물들의 천사 클레어 아주머니

부에노(조운엽) 2009. 12. 10. 17:54

 

 

 

푸켓 개들의 천사

 

 

푸켓 홈리스 동물들의 천사 클레어 아주머니

 

 

푸켓에 11년째 살면서 6년 동안 거리에 방치된 개, 고양이들을 위해 살고 있는 영국 아주머니가 계신다.

클레어 비커턴이라는 이분은 올해 48세인데 휴일도, 월급도 없이 하루 6시간을 꼬박 오토바이를 타고 푸켓 골목을 누비고 다닌다.

처음엔 단 한 마리를 돌보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수백 마리의 동물들 먹이를 주고, 아픈 놈들은 치료도 해주고, 그동안 삼백 마리의 홈리스 개들 불임 수술도 했단다.

어쩐지 거리의 털 빠진 개들이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것을 본 기억이 없더라니...

 

세상에는 아직 못 먹고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 일이 그저 행복해서 한다고 말하는 그녀는 바로 푸켓 홈리스 동물들의 천사임에 틀림없다.

이 일을 위해 지금은 스웨덴에서 매달 5,000바트 독일에서 2,500바트를 지원해준다고 한다.

나머지 부족한 것은 사비를 털어서 한단다.

 

 

사료를 담고 있는 클레어 아주머니

오토바이 짐칸 안에는 사료 뿐만 아니라 동물들 의약품이 담겨있다.

 

 

털 빠진 개들도 자기가 돌보고 두어 달이면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제대로 된 개같이 된단다. ^^ 

 

 

오로지 사랑으로 주인 없는 개를 돌보는 그녀

 

 

그녀가 아니면 누가 이 개들을 만져주고 죽을 때까지 단 한 번이라도 사랑을 주겠는가?

나도 길 가다 저 개들이 가까이 오면 사실 겁나고 싫은데... ㅎ

  

 

3년 전 스웨덴 신문에 났다는 기사

   

 

아무 댓가도 없이 하는 이 일이 나를 행복하게 해줘요. ^^

 

 

나는 평생 이 일을 할 겁니다. ^^

 

 

My Love, Paul McCartney & W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