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페 회원님들 피해 없으시길 빕니다
아르헨티나에 24년 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로 당국은 이번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52명이라고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아르헨티나 동부 라 쁠라따에서는 전날 밤 불과 몇 시간 만에 300mm 가까운 비가 쏟아지면서 46명이 숨졌다.
NYT는 물에 잠긴 집의 지붕 위에서 잠을 청하며 구조를 기다린 사람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라 쁠라따에서 약 50km 떨어진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도 150mm의 비가 내려 6명이 사망했다.
이는 기상 기록이 남아 있는 1906년 이후 4월 중에 내린 가장 큰 비다.
이 지역 4월 평균 강우량은 96mm다.
훌리오 드 비도 도시계획장관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전체 시민의 약 10%인 25만 명이 이날까지 전기가 끊겨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폭우는 4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규모가 커지자 아르헨티나에서는 정치인들의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모르시오 매끄리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장은 중앙정부가 폭우를 예상하고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끄리스띠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정적으로 알려진 매끄리 시장은 특히 홍수 방제 등 기반 시설을 보수·확충하기 위해 세계은행으로부터 차관을 들여와야 하지만, 중앙정부가 이를 방해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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