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시내와 만년설
칠레 산티아고 길에서 만난 웃어서 행복한 사람들
이상하게도 남에게 섭섭했던 일은 좀처럼 잊혀 지지 않는데,
남에게 고마웠던 일은 잘 잊지요.
반대로 내가 남에게 뭔가를 베풀었던 일은 오랫동안 기억하면서,
남에게 상처를 줬던 일은 쉽게 잊어버리죠.
남에게 도움을 받거나 은혜를 입은 일은 오랫동안 기억하고,
원망은 빨리 잊어버린다면 삶이 훨씬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고마운 일만 기억하고 살기에도 짧은 인생입니다.
칠레 사람들이 삐노체뜨의 군사 독재를 겪으면서 경직되고, 음흉하고,
독일 이민이 많아 옛날 나치 사람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산띠아고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은...
이렇게 이방인에게 친절하고 잘 웃어서 행복한 사람들로 보입니다.
웃어서 더 예뻐 보여...
거리의 음악가
오빠~
나, 모델... ㅋ
사진 보내 준대, 얼른 이메일 주소 적어...
나, 이소룡 동생
산책 나온 행복해 보이는 부부와 견공
다정한 고등학생 연인
수줍어서 얼른 고개를 돌렸네...
야자 잎사귀로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 미화원
거리의 음악가 듀엣
길 가는 사람을 모아 놓고 혼자서 웃기는... 약장수의 원맨쇼. ㅋ
대성당에 단체로 그림 그리러 온 학생들
아~ 이 학생들 사진 보내줘야지...
웃어서 아름다운 세뇨리따
착하게 보이는 대학생
미소가 아름다운 세뇨리따
나? 꽃미남이쥐...
칼 갈며 웃고 있는 푸줏간 세뇨라
아이들을 무척 사랑하는 남미 사람들
선글래스가 잘 어울리는 여인
니들 뭘 하든 난 뛸란다...
칠레 시인 Violeta Parra가 작사, 작곡하고 노래는 알헨의 Mercedes Sos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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