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꼬마르 해변의 성모상
비밀은 지켜지나?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아주 운이 좋은 경우에만 비밀이 지켜진다. 상대방만 알라고 이야기했어도 이미 그 배우자나 친한 이들은 다 알게 된다. 그래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말이 나온 것이고 그만큼 비밀은 지켜지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람은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말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본성이 있나 보다. 그래서 믿을만한 사람이 있으면 비밀 이야기를 하고 상담을 구하기도 한다. 상대를 믿음으로 비밀도 지켜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말을 전해들은 이가 ‘당신이니까 하는 이야기인데...’라고 말하지 않더라도,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이야기를 흘리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무심결에 옮겨진 이야기는 책임감이나 죄책감 없이 빠르게 확산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누구든 간에 비밀 누설은 상대방에게 배신행위가 된다. 그로써 상대방은 체면이 크게 깎이거나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내가 그런 곤란한 경우를 당하지 않으려면 우선 나부터 돌이켜 볼 일이다.
글 고철종 님
The secret garden, Chava Alber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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