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Malaika, Harry Belafonte & Miriam Makeba y 신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부에노(조운엽) 2016. 7. 28. 17:07

 

 

 

 

 

신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옛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어요.
토끼는 늘 느리다고 구박받는 거북이를 너무나 사랑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토끼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거북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을 곳곳에 그들의 경주를 알렸지요.
드디어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가 시작되었지요.
앞서 한참을 달리던 토끼는 갑자기 멈추어서
자는 척 거북이를 기다렸어요.

한참을 기다리자 멀리서 거북이가 기어오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고...
토끼는 거북이가 자는 자신을 깨워서 손을 잡고 다정히 결승점을 향해
가리라 생각하며 작은 미소를 지었지요.

하지만 거북이는 자는 척 기다리고 있던 토끼를 지나쳐서
혼자서 열심히 기어갔고 기다리던 토끼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어요.

거북이가 먼저 도착하자 사람들은 토끼가 거만하다 손가락질을 했고..
거북이에게 충실하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그렇게 사람들의 칭찬에 기뻐하는 거북이를 보면서...
토끼는 행복의 눈물을 흘렸답니다.

"난 널 사랑해~~~."

 

 

 

 

Miriam Makeba

 

 

Malaika, Harry Belafonte & Miriam Makeba

 


말라이카는 천사라는 뜻으로 연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예전에 청혼하는 남자가
신부의 집에 소나 염소 같은 재물을 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은 이 재물이 부족하여
사랑하는 여인과 눈물의 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지요.
이 노래는 이들의 이루지 못한 사랑의 슬픔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곡은 동아프리카인이라면
거의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대중적인 곡이며,
따라서 꽤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특히 읊조리는 듯이 흐르는
Harry Belafonte와 Miriam Makeba 의 목소리는
감미롭기 그지 없습니다.

 

 

 

Harry Belafonte



나의 천사여, 그대를 사랑하오
나의 천사여, 그대를 사랑하오
그대는 인생의 반려, 나는 어이하리
나에게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소
나의 천사, 그대와 결혼하고 싶지만
나에게는 아무 것도 없소
내 마음의 천사여,
그대와의 결혼을 갈망하지만...


 

 

 


 

 

saci "Malaika(My Angel )" Harry Belafonte/Miriam Makeba...... 동아프리카음악...... 사랑은 말이야... 이런 거 아닐까...?   05-18

알젠의 봄 그래... 그런 거야... 그런가 보다...   05-19

라스까사스 Shel Silverstein의 "The Giving Tree"가 떠오르는군요. 사랑의 gentle함, 그리고 그 사랑의, 자기를 포기하는 아름다움이 찐하게 다가옵니다.   05-19

별지면-내리는비 난 너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수 있어... 아니... 난 널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줄거야... saci님아... 이러면 그와 그녀는 언제가 그대가 아무 것두 해줄 수 없을 때 떠나고 말지요... 사랑이 길들이는 것이라면 이렇게 길들이면 안되지...   05-19

별지면-내리는비 사랑이란 둘이서 함께 인생을 나누는 것... 함께 시소를 타고 함께 탱고를 추고... 함께 런치박스를 메고, 함께 베개 싸움을 하고, 함께 오목을 두고... 만약에 saci 님이 지난 번에 유하 시에서 언급한 것이 사실이라면...절대로 이기적으로 사랑할 것   05-19

별지면-내리는비 saci님이 저기 위에 토끼같은 사랑을 할까 봐 염려하는 ... 별비 생각 ^.*   05-19

saci 나... 나 못하는 사랑이 너무 부러워서... 너무 예뻐 보여서... 난 그 어떤 경우에도... 요이 땅 도망 준비중인 사람이고......   05-19

saci 하하하... 난 완벽하게 나 자신 사랑하는 일에 충실한 사람... 물론이죠....... 날 신인척하려고 해본 적 없으니까...   05-19

saci 오늘... 처음으로 나에게서 반사된 별님의 얼굴이 아닌...... 별님의 진짜 얼굴이 보이는... 아주 맘에 드네... 별님의 캔디에 단 댓글...... 참... 어쩌라고......   05-19

별지면-내리는비 완벽하게 자신을 사랑하는 일 충실한 사람이라면... 일단 안심이구요... 참... 어쩌라구... 맞어... 참나... 어쩔려구~~ 하하하하(saci님 웃음소리)...   05-19

saci 데이빗님은 이런 것 없이도... 그리 사는 사람인데... 뭐... 나처럼 내가 사랑하고 싶은만큼만... 희생 이딴 이름 절대 붙이지 않고 내가 딱 할 수 있는만큼, 내가 정말 즐거워 서 할 수 있는만큼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거 아닐까...?   05-19

이반코 알몸으로 태어나서 세상 구경 실컷 하고, 후회 없이 사랑 짜~안하게 하다 가면 바랄 것이 없어라~   05-19

토마토 토끼와 거북이가 어린이 동화인 줄 알았는데 어른들의 동화였군요. 생텍쥐베리의 "어린 왕자"같이요.짧은 동화였지만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군요. 토끼가 이렇게 위대해 보이다니,내 자신이 부끄럽네요. 그래서 우리 아기가 미피를 좋아하는구나~   05-19

부에노 글과 음악 뿐 아니라 덧글에도 뿅 갑니다요. Beautiful Latin Society!!! 한참 머물다 갑니다. ^^     05-19

saci 토마토님... 혹시... 원래 토끼와 거북이 동화를 모르시는 것은 아니죠...? 원래의 동화를 잽싸고 영리하지만 교만한 토끼와 느리지만 겸손하고 꾸준한 거북이 이야기의 재조명 인데... 다른 각도에서 해석... 하기사 이대로 알아도 상관없지만...   05-19

David 토끼녀석 참 성숙하네요. 그런데 거북이도 좀 더 성숙할 필요가 있네요. 그쵸. 자기 처지가 그러니 남이 좀 희생해 주면 안되겠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는 운명주의자가 될 수 밖에 없지요.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05-20

saci 거북이는 몰랐던 건데... 토끼가 그렇게 배려한 다는 것을...... 우리는 늘 누군가의 희생과 배려에서 산다는 것을 쉽게 잊듯이...... 그래서 저 혼자 잘 나진 것으로... 거북이도 언젠가 깨닫겠지요... 그 때 내 보따리...안 하면 다행이죠.......   05-20

David 진짜 그러네요. 난 사실 부모님께 상당히 많은 은혜를 입었는데도, 그것을 아주 당연 히 내 보따리 내놔~~~ 그 짓 많이 하는데, 참 나도 언제 클려나 몰라요. 요즘 자식을 키워보니 쪼끔은 이해하겠습니다. ^^*   05-20

saci 그래요... 바로 그렇죠... 나도 나 혼자 절로 이리 된 걸로 착각할 때가 더 많죠... 엄마에게... 날 이렇게 키워준 엄마가 고마워... 그 말을 제일 감격해하는 듯 싶었어요... 어쩌다 한번 내 보따리 안 찾는 건데......   05-20

한국인 뒤집어 보면 다른 세상입니다. 토끼눈이 그래서 핑키색인가. 거북이 짧은 다리를 보고도 좋아 했나... 암튼 여자들 취향은 조금 다릅니다. 요즘 한국애들 남녀불문 다리 짧으면 바로 퇴짜입니다. 제가 거북이입니다. ^^,   05-20

한국인 사랑에 우는 사람들... 그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 아직껏 날 울려주는 여자가 없으니...   05-20

한국인 사람들 간에 관계도 그렇죠. 내 의중과 달리 오해를 받거나... 왜곡이 되는 경우가 많지요. 아무튼 미리미리 의사표현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을 PR시대라 하나 봅니다.   05-20

saci 흠......한국인님...!!!! 티가 팍팍 나거든요... "아직껏 날 울려 주는 여자가 없으니... " 못해보신 것... 전 이미 알았죠... 하하하...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