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0주년이 된 비냐 델 마르 세계 음악 축제
산티아고 데 칠레에서 차로 불과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Viña del Mar는 경치와 기후가 좋아 오래전부터 세계적인 휴양지로 각광을 받아온 도시이다.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지만, 비냐 델 마르에서는 매년 세계 각국의 인기 가수들이 경합을 벌이는 세계 음악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50주년이 될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이 축제에 우리나라는 1975년에 처음으로 참가했었다.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한 당대 최고의 가수 중 한 명이었던 정훈희는 한복을 입고 열정적으로 무인도를 불러 당당히 3위를 차지했고, 이봉조의 트럼펫과 지휘 또한 대단한 감동을 일으켜 이름조차 생소한 동양의 조그만 나라에서 온 작고 예쁜 아가씨가 남미 전체에 큰 이슈가 되었다.
당시 우리나라의 해군이 매년 칠레 해군과 교환 학생을 주고받는 것도 이 축제 이후라고 한다.
또한 라틴의 디바, 샤끼라도 이 무대를 통해 세계적인 가수로 발돋움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훈희 씨의 스승인 섹스폰의 대가 이봉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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