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

샤론 스톤과 짱짱이 님의 인연 y I will always love you, Whitney Houston

부에노(조운엽) 2013. 10. 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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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적인 자세의 샤론 스톤, 나이는 숫자일 뿐인 요즘 여인들...

 

 

샤론 님과 짱짱이 님의 인연 

 

 

'원초적 본능'에서 살인적인 미모와 강렬한 연기로 단번에 세계 최고의 배우 반열에 올랐던 샤론 스톤.

영화 '원초적 본능 II'를 찍고 제작자 측에서 홍보를 위해 그녀를 한국으로 보냈다.

경호 요청을 받은 남영동에 있는 짱짱이 시큐어가드에서는 경호요원들을 모두 공항으로 보내 아리아리 밀려드는 열화같은 샤론의 팬들을 짱짱하게 잘 통제하여 별 사고 없이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쳐가고 있었다. 

 

사무실에서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느긋하게 담배를 피면서 수시로 야생마 경호실장으로부터 경호상황을 보고 받고 있는 짱짱이 사장님은 샤론의 미모와 재기발랄함에 경탄을 자아내며 침을 질질 흘리고 신문에 난 사진을 보고 있었다. 

 

 

 

 

 

 

마침 청와대 경호실에 근무하는 가다가 님이 사무실에 놀러왔다. 

가다가 님은 오래 전에 만주에서 부에노와 개장시를 할 때부터 짱짱이 님을 알고 있었고, 월남해 국방경비대에서 같이 개밥을 먹은 적도 있는 각별한 사이이시다.

특히 살을 에는 추위에 일사 후퇴할 때 짱짱이 님과 셋이 한 팀으로 굶주린 들개들을 모두 사로잡아 미션 완수한 일화는 지금도 개장시 필드 매뉴얼에 남아 있다나 뭐라나...

 

가다가 님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신문에 난 오늘의 운세를 보고 있던 짱짱이 님이 무릎을 탁 치며 말했다.

"어이, 다가 형. 신문 보니 오늘 개띠 운세가 기가 막히게 좋구먼. 오늘 로또 몇 게임하고, 친구들과 고스톱 판 벌려서 손맛 좀 볼까?"

"짱 형이 개 띠신가?"

"그렇다네. 마누라, 딸년도 다 개띠지."

"그 집은 다 개판이구먼. 자네 친구들은 뭔 띠신데???"

 

짱짱이 님이 머뭇거리고 있자 경호실장 야생마 님이 한마디했다.

"쯧쯧... 전부 개들끼리 누가 누구 돈을 따먹는다고 저러실까...?"

 

 

 

 

'원초적 본능'에서 역대 영화 사상 '가장 섹시한 다리'를 보여준 명장면.

남이야 속곳을 입던 말던 호사가의 입에 오르내렸던 문제의 장면이다.

그녀도 부에노와 같은 70년 개띠시다... 풉~~~

 

 

 

 

I will always love you, Whitney Hous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