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El tango de Roxanne
‘피겨여왕’ 김연아는 자신의 대표작으로 ‘록산느의 탱고’(El tango de Roxanne)를 꼽는다.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고루 선보일 수 있는 음악이라고 한다.
록산느의 탱고(El tango de Roxanne)는 김연아 선수 팬들에게 마치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라 하겠다.
이 작품을 접하고 나서 김연아 선수의 팬이 되었다는 사람들도 많을 뿐 아니라, 기존의 팬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그녀의 놀라운 재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까닭으로 이 음악은, 여전히 팬들로부터 '죽음의 무도'와 견줄 만한 사랑을 받고 있다.
El tango de Roxanne는 바즈 루어만 감독의 뮤지컬 영화 물랑 루즈 (Moulin Rouge)의 삽입곡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모티브가 된 것은 아르헨티나의 탱고 음악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가인 아스토르 피아졸라 (Astor Piazzolla, 1921-1992)이다.
피아졸라는 이 음악을 계속 업그레이드하여 'Desparter' 란 곡을 만들었고, 앨범 'Five tango sensation'에 수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 배경 음악의 원곡이다.
반도네온은 아코디언과 같은 리드 오르간의 일종인데, 격렬하고 흥겨우면서도 서글픔을 내포하는 남미식 탱고에 잘 어울리는 악기이다.
록산느의 탱고에서도 강렬한 바이올린 사운드를 떠받쳐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El Tango De Roxanne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이다."
"The day when it is most great from life loves, it is one which is loved."
-물랑루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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