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

마누라 안 무서운 사람 ^(^ y 무정, 채정안

부에노(조운엽) 2017. 4. 10. 06:40

 

 

 

짱짱이 님 현역 시절 ^^

 

 

마누라 안 무서운 사람 ^(^

 

 

짱짱이 님이 해병 특수 수색대 전우회 동기 모임에 갔을 때였다.

이제 나이들이 들어 예전의 용감무쌍하던 모습들은 사라지고 머리에는 하얀 서리들이 하나둘 맺혀있었다.

술잔이 돌고 돌아 거나해진 해병 전우들은 예전의 위풍당당하던 모습들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참, 군대 아니 해병이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경험인 모양이다.

현역 시절, 날고 긴다는 공수부대나 다른 특수부대원들도 해병대는 안 건들었으니까...

 


 

 

구신 잡는 해병이 되려면...

 

 

화기애애하게 예전 월남전에서 구신 잡던 해병들과 꽁까이 이야기도 나오고 해병 동기들만이 할 수 있는 군대 시절 추억을 이야기하다가 한 전우가 좌중에서 전우들에 물어봤다.

"여기 마누라가 무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손 들어봐라!"

그러니까 갑자기 찬 바람이 부는 듯하더니 다들 주춤거리면서 손을 들었다.

그런데 과연 짱짱이 님만 손을 들지 않는 것이 아닌가.

 

 

 

이 정도 훈련은 약과...

 

 

전우들이 놀라 쳐다보면서 짱짱이 님의 답변을 기다리니까 머리를 긁적이며 말쌈하시길...

 

 

 

아오자이를 입은 콩까이 

 

 

"울 마나님이 밖에 나가면 씰데없이 다른 사람 꽁무니 따라다니지 말라고 해서리..."

 

 

 

짱짱이 님 마나님 현역 시절 ^^

 

 

 

무정, 채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