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

돈 안 내고 타는 전철 y 타타타, 김국환

부에노(조운엽) 2017. 4. 22. 01:29

 

 

비냐 델 마르 가는 메뜨로 발빠라이소

 

 

전철을 탄 짱짱이 님 ^(^

 

 

짱짱이 님이 남영동 옥탑방을 나와 숙대입구역에서 전철을 탔다.

경로석에 앉아 있던 효리는 짱짱이 님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보고 얼른 눈을 감고 자는 척했다.

눈에 힘을 준 짱짱이 님은 효리 아가씨의 어깨를 흔들며 말했다.

"아가씨, 여기는 경로석이라는 걸 모르나?"

효리는 눈을 번쩍 뜨면서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저도 돈 내고 탔는데 왜 그러세요."

 


 

 

산티아고 데 칠레의 지하철

 

 

그러자 짱짱이 님이 냅다 소리를 질렀다.

"어이, 아가씨. 여기는 돈 안 내고 타는 사람이 앉는 자리야!"

 

 



부에노스아이레스 산뗄모 거리의 어릿광대

 

 



 

타타타, 김국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