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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인의 노래, 김연숙 y 돈이 많으면 인생도 비례해 행복해질까?

부에노(조운엽) 2013. 2. 13. 22:55

 

 

 

 

 

돈이 많으면 인생도 비례해 행복해질까?

 


최근 한 외국언론에 소개된 백만장자의 사연이 행복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져 관심을 끌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백만장자인 칼 라베더는 작년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고 지금은 한 달에 1,350달러(약 150만 원)로 생활하고 있다.

그가 전 재산을 기부한 것은 돈이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라베더는 어릴 때부터 부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

돈이 더 많은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는 문득 자신이 돈을 더 벌기 위해 노예처럼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부인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결국 큰 결심을 하게 됐다.

라베더는 '하와이에서 오랜 시간 머물면서 호텔 등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내 돈을 보고 친절하다는 것을 깨달아서 긴 시간 동안 정말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남미와 아프리카도 여행했는데 나의 부와 그들의 가난이 서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죄의식을 느꼈으며 나의 소비습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남은 인생을 편하게 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고 털어놨다.  

결국 그는 자기의 사업체, 자택, 별장, 고급 자가용을 모두 팔아 제3국을 돕는 자선단체를 설립했다.

라베더는 '인간은 경제적인 성공에 집착할 때 인간다움을 해칠 수 있으며 난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수십 년을 소비했다.'고 말했다.

 

 

 

 

 

옛 시인의 노래, 김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