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비(그게 인생이야), 오츠 이야기
조이스 캐롤 오츠는 노벨 문학상 후보를 발표할 때면 줄곧 언급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캐나다 록 포트라는 작은 마을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상상력이 풍부하고 재기발랄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상급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친구들이 도시의 상급 학교로 떠나가자 그녀는 졸업식 날 교실에 혼자 남아 흐느껴 울었다.
그 모습을 본 학교 관리인 할아버지가 그녀에게 '세라비!'라고 위로해 주었다.
“'세라비(C'est la vie)'는 프랑스어로 '그게 인생이야!'라는 뜻이란다. 프랑스인들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양팔을 벌리고, 어깨를 으쓱 올리며 '세라비!'라고 하거든. 우리 인생이 우리 마음대로만 되는 건 아니야. 그러니 불평하거나 좌절하지 마라. 그래 봤자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차라리 '세라비!' 하고 웃어넘기고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찾아보아라.”
그녀는 비록 상급 학교 진학은 하지 못했지만, 동생들을 돌보고 집안의 농장일을 거들면서 열심히 읽고 썼다.
때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과 지금의 처지가 서러워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세라비!'라고 외친 뒤 다시 습작에 몰두했다.
마침내 그녀는 '전율하는 가을'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후속작인 '세속적 기쁨이 있는 정원'은 전미 문학 비평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그녀는 요즘도 이 말을 즐겨 한다.
인생의 고통에 직면했을 때, 그것에 사로잡히기보다 '세라비!' 하고 웃는 순간, 마법이 시작된다는 걸 믿기 때문이다.
C'est la vie(그게 인생이야), Chyi Yu
C'est la vie
Have your leaves all turned to brown?
Will you scatter them around you?
C'est la vie
이것이 인생이겠지.
당신의 잎새들은 모두 갈색으로 물들었는가?
그 잎새들은 머지않아 당신의 발 밑에 떨어지겠지.
이것이 인생일 거야.
Do you love?
And then how am I to know
if you don"t let your love show for me?
당신은 사랑하는가?
당신이 그 마음을 내게 보여주지 않는다면
내가 어찌 당신의 사랑을 알 수 있을까.
Oh~ C'est la vie
Oh~ C'est la vie
Who knows, who cares for me?
C'est la vie
오~ 이것이 인생이겠지.
오~ 이것이 인생일 거야.
누가 내게 마음 기울이는지,
누가 날 기억하는지...
In the night, do you light a lover's fire?
Do the ashes of desire for you remain?
Like the sea, there"s a love too deep to show.
Took the storm before my love flowed for you.
C'est la vie
깊고 어두운 밤, 당신은 사랑의 등불을 켜는가?
타고 남은 재가 아직 남아있는가?
바다처럼 너무 깊어 보이지 않는 사랑이 있다네.
당신에게 흐르는 내 앞의 폭풍이 잠들기를 바라네.
Like a song, out of time and out of time,
All I needed was a rhyme for you
C'est la vie
노래가 끝이 난 것처럼 이제 너무 늦었는지도 모르지.
나의 모든 것은 당신을 위한 시와도 같았는데,
이것이 인생이겠지.
Do you give, do you live from day to day?
Is there no song I can play for you.
C'est la vie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당신은 그런 사랑을 주고 있는가?
당신을 위해 불러 줄 노래가 나에겐 더 이상 없네.
이것이 인생일 거야.
대만의 존 바에즈라고 불리는 Chyi Yu(齊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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