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예쁜 아가씨 그림에 대한 보답으로 건강하고 싱싱한 칠레노 사진을... ㅋ
제가 확실히 아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그리고 칠레는 조금만 신경 쓰면 불법체류자가 되기 힘들어요.
세 나라가 다 비슷한데 칠레 경우만 이야기할게요.
우선 3개 월 무비자입니다.
3개 월이 되기 전에 대통령 궁 앞에 있는 이민청에 직접 가서 100불 내고 3개 월 연장하면 됩니다.
그 후 또 3개 월이 되면 아르헨티나나 페루 놀러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돼요.
1년 짜리 비자가 없거나 영주권이 없으면 위의 반복입니다.
덕분에 다른 나라 여행도 다니고...
장거리 국제 버스 타면 비용도 얼마 안 들죠.
입국하실 때 만오천 불을 칠레 공항 세관에 신고하시면 바로 일 년짜리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는 군요.
아니면 이 곳 한인회에서 지정한 수속대행하는 곳에 의뢰해서 만 불이 들어 있는 통장을 만들면 마찬가지로 일 년 비자를...
그리고 그 일 년 안에 칠레 정부에 세금 낸 기록이 있으면 또 일 년 비자 연장 후 영주권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우루과이에 사는 교민 한 분은 한국에 있는 통장으로 몬테비데오에서 카드로 돈을 빼 쓰던데요.
하루에 삼백 불씩 열 번을.
그러니까 하루 삼천 불까지 빼 쓸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은행마다 다르겠죠?
그러니까 위 내용을 잘 읽어보시고 한국에서 은행 업무만 잘 보시면 현금 많이 갖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런 걸 몰라서 통장을 아는 사람한테 맡겼다가 아직도 일부 돈을 못 받고 있답니다. ㅠㅠ
제가 지금 할머니(본인이 80세라 했으니 ㅋㅋㅋ)께 뭘 바라고 이런 걸 알아보고 한 것이 아니고,
제 우호세력이기 때문에 알려드리는 겁니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 돈과 욕심 때문에 간혹 사람이 변하잖아요. 킁~
제가 먼저 추천했던 방법대로 돈 투자하지 마시고 월세로 한 일 년 정도 살아보세요.
그동안 쉬엄쉬엄 스페인어 공부하시면서 현지 적응을 하시도록 하세요.
골프나 스키도 하시고...
제 글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그 비용이 정말 얼마 안 들거든요.
아, 답글 쓰면서 또 언뜻 스친 생각인데...
제 친절에 부담 갖지 마세요.
나중에 칠레에서 만나게 되면 술 한잔 사시면 돼요.
한국 돈 사천 원짜리 칠레 위스키 삐스코면 족해요.
그리고 제 책이 나올 때까지 당분간 칠레에 머물고 있을 거지만 저는 다른 나라 구경하러 또 떠날 거예요.
자연으로 돌아가기 전 한 백개 국쯤 다녀보려고요.
이제 고개 넘어섰죠.
그리고 제 꿈인 유학생을 돕는 일은 아무래도 저 삼개 국 중 칠레에서 먼저 시작할 거 같아요.
우선 제가 스페인어를 좀 할 줄 알아야겠기에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칠레 대학생과 서로 자기 나라 언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알아보고 있어요.
말이 되면 당연히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나 시각이 훨 커지겠죠?
그리고 만약 이곳에서 오신다면 저뿐만 아니라 안드레스 어르신이 많이 도움이 될 거예요.
그 분도 저와 비슷하게 돈에는 큰 관심이 없어요.
아시죠?
나이 68세에 그림 그리시고 컴퓨터 활동을 왕성하게 하시는 파워 블로거신데...
이만 줄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할머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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