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데이에 뿔을 달고 활짝 웃는 칠레나들
할로윈 데이 (Halloween day)
기독교의 축일인 T. Los Santos(All Saints Day, 11월 1일)는 라틴,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큰 명절이자 휴일이고 하루 전날인 10월 31일은 할로윈 데이라고 Fiesta(축제)의 날이다.
할로윈 데이는 BC 500년 경 영국과 아일랜드 지방에 거주하던 켈트 족 성직자들이 매년 이 날을 악령을 쫓는 축제일로 삼은 데서 기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켈트 족들은 추수가 끝난 10월 31일에는 태양의 기운이 다해 이승과 저승을 구분하는 장막이 얇아지기 때문에 악령들이 찾아와 사람들을 괴롭힌다고 믿고 이들을 달래기 위해 여러 가지 기괴하면서도 재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이 풍습이 기독교가 전래된 이후에는 성인들의 삶을 경축하는 날인 T. Los Santos 날의 전야행사로 바뀌었지만 악령과 죽은 자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하던 놀이는 그대로 이어졌다.
이날이 되면 미국과 유럽 사람들은 집집마다 귀신의 얼굴이 그려진 호박 속에 양초를 피운 호박 등(Jack-o-lantern)을 내건다. 또 갖가지 기괴한 분장이나 가면을 하고 거리를 다니며 어린이들도 같은 차림을 하고 동네를 돌며 과자와 사탕을 얻어먹는다.
산티아고 데 칠레의 베자비스따 거리에서 본 할로윈 데이의 이모저모와 칠레 에몰 뉴스에 보도된 사진들을 올린다.
산티아고 베자비스따 거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그 레스토랑에서 귀신 분장을 한 세뇨라
디아블로(?)
얼굴에 페인팅을 한 젊은이들
검은 옷과 검정 선글래스로 분장한 연주자와 무희
으슥한 밤거리에서 보면 겁 나겠지...
니냐(아이) 디아블라
고혹적인 미소의 세뇨리따
눈만 디아블로
그 거리의 한 카페 벽
늘씬한 자태의 칠레나
으슥한 분위기로 치장중인 청년
꼬레아노를 위해 살루~
이 사진부터는 칠레 에몰 뉴스에 소개 된 세계의 할로윈 축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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