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님 사진
참으로 선하시고 많은 유전자가 닮은 내 고모님.
어제 고모님 댁에서 새벽에 일어나 물 마시려 나가니 어느새 일어난 거울 앞의 내 고모님.
"벌써 일어나? 피곤할 텐데..."
"저 다 잤어요. 이제 일해야죠."
"그래 너도 새벽잠이 없구나."
"아니 고모님도 그러셔?"
"그래. 난 잠 들면 누가 엎어가도 몰라."
"헐~ 그래요? 저도 그러는데..."
이야기를 해보니 많은 점이 고모와 닮았다.
매운 것 먹으면 땀을 많이 흘린다든지, 아파도 병원에 잘 안 가고, 자연 치유를 한다든지 말을 해보니 많은 것을 닮았고 식성까지 비슷했다.
당신 배 아파서 낳은 두 아들 보다 더 많은 유전인자를 물려받은듯 했다.
게다가 얼마전에 뇌졸증으로 쓰러졌다 일어나셨다는 고모부 천사를 아빠같이, 자식같이 사랑과 미소로 돌보고 계셨다.
그래 고모는 늘 내게 천사같은 모습으로 남아있었어.
그래서 나를 지켜주신 수호천사셨어.
사랑해, 고모...
중학교 졸업 때
교사로 재직하실 땐가?
캐나다 사시는 막내 고모님 중학교 졸업때일까?
종로6가 당대 최고 미인
몇 년전에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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