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

60년 돼지 띠여, 뭐여???

부에노(조운엽) 2009. 2. 28. 10:23

 

 

 

60이 뭘 뜻하는 건지...

 

 

이번 한국 방문중에 일산에서 길을 가다가 60이란 간판을 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뭔 뜻일까?

주인이 태어난 연도일까?

혼자 생각해보다가 그 옆에 써있는 글을 보고,

아하... 고기가 있는 공간, 육공(肉空)을 뜻하는 거구나...

술시도 되고 출출해서 안에 들어가 봤다.

어렵쇼?

이건 또 뭐야...

 

 

생각하는 부에노, 아니 돼지시네... 풉~ 

 

 

항정살을 시켜봤다...

이건 돼지 어깨살이라나?

기름기가 그리 많지 않고 담백하다.

그나저나 남미에서 좀체 보기 힘든 봄동도 귀경하고...

깻잎 절인 거 하며...

창란젓 또한 직이네...

늘 처음처럼, 내 목젖이 행복합니다요... ㅎ

 

 

친구 준우와 생 삼겹살을 시켰다.

돼지고기야 거기서 거긴데...

새우젓이...

고 맛있는 새우젓이 정말 맛깔스럽게 양념되어 있어...

먹어보니...

감동이었다...

술맛 난다나~~~ ㅋ

 

아니, 이럴 수가...

오늘은 아가... 씨 사진 없이 걍 넘어가네...

지송~ OTL

 

 

 

아쉬운대로 배경음악을 부른 가수님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