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이 뭘 뜻하는 건지...
이번 한국 방문중에 일산에서 길을 가다가 60이란 간판을 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뭔 뜻일까?
주인이 태어난 연도일까?
혼자 생각해보다가 그 옆에 써있는 글을 보고,
아하... 고기가 있는 공간, 육공(肉空)을 뜻하는 거구나...
술시도 되고 출출해서 안에 들어가 봤다.
어렵쇼?
이건 또 뭐야...
생각하는 부에노, 아니 돼지시네... 풉~
항정살을 시켜봤다...
이건 돼지 어깨살이라나?
기름기가 그리 많지 않고 담백하다.
그나저나 남미에서 좀체 보기 힘든 봄동도 귀경하고...
깻잎 절인 거 하며...
창란젓 또한 직이네...
늘 처음처럼, 내 목젖이 행복합니다요... ㅎ
친구 준우와 생 삼겹살을 시켰다.
돼지고기야 거기서 거긴데...
새우젓이...
고 맛있는 새우젓이 정말 맛깔스럽게 양념되어 있어...
먹어보니...
감동이었다...
술맛 난다나~~~ ㅋ
아니, 이럴 수가...
오늘은 아가... 씨 사진 없이 걍 넘어가네...
지송~ OTL
아쉬운대로 배경음악을 부른 가수님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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