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깃든 비밀의 정원
영국의 한 농부가 17년 전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그녀를 위해 '사랑의 숲'을 만들어 화제다.
영국 Daily Mail 등 현지 언론은 윈스턴 호웨즈라는 농부가 자신의 죽은 아내인 자넷을 위해 하트형의 숲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사랑의 숲'은 최근 한 기구조종사가 열기구를 타고 인근을 지나가다 이같은 광경을 발견, 촬영하면서 알려졌다.
윈스턴과 자넷 부부는 1960년에 만나 2년 뒤 결혼했다.
1995년 자넷이 심부전으로 갑자기 사망하자 실의에 빠진 윈스턴은 '아내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아들과 함께 하트형을 중심으로 6천여 그루의 오크나무 묘목을 심고 울타리를 쳤다.
그 하트형의 뾰족한 부분은 자넷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인 워튼 힐 방향을 향해 있다.
"하트의 중심부에 수선화를 심어 봄이면 꽃이 핍니다. 대단하죠. 그 때가 되면 가끔 와서 내가 만든 이 광경을 봅니다."고 윈스턴은 말했다.
그의 사랑이 담긴 이 특별한 숲은 평지에서는 이러한 모습인지 전혀 알 수 없어 가족들만 공유하는 비밀로 내려오고 있었다.
기구조종사의 사진이 아니었다면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며 현지 언론들은 '사랑이 깃든 비밀의 정원'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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