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 언어를 쓰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나의 언어만 사용하는 것보다 두 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 보도에 따르면 켄터키대학 신경과학자 브라이언 골드는 노인들에게 '주의력 변환 과제'를 하도록 한 결과 두 개 언어를 사용하는 노인들이 하나의 언어만 쓰는 노인들보다 과제를 더 잘 수행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색깔과 형태를 구분 짓는 데 훨씬 빨랐다는 뜻이다.
주의력 변환은 나이가 들면 능력이 현저히 줄어든다.
또, 골드 박사는 어린 시절부터 두 개 언어를 사용한 노인들이 '집행 기능(다른 인지적 기능들을 통제하는 심리적 기능)'에서 더 우수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아가 골드 박사는 과제 수행 중인 뇌를 스캐너로 촬영한 결과 하나의 언어만 구사하는 노인들의 뇌는 과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두 개 언어를 사용하는 노인들의 뇌는 마치 젊은이들의 뇌처럼 더 효율적으로 과제를 수행했다.
신경과학자들은 뇌 손상을 보상하는 능력인 뇌의 예비능력이 클수록 나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사고와 기억력의 감퇴를 보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뇌의 예비능력이 클수록 알츠하이머와 다른 형태의 치매에서 비롯된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추정하고 있다.
현재 미국인의 약 20%가 두 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같은 큰 도시에서는 많게는 60%의 시민이 두 개 언어를 구사한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실렸다.
The secret garden, Chava Alber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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