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일반 정보
코타키나발루는 키나발루 산이 있는 도시라는 뜻으로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사바 주의 주도로서 동말레이시아 북동쪽에 있다.
남한의 약 2/3 정도 크기의 사바 주에 있는 코타키나발루는 동말레이시아의 가장 현대적인 항구도시로서 19세기 말 해적들이
자주 습격해 아피아피(Fire)라고 부르던 작은 마을이었다.
1942년 일본군의 공격으로 파괴되고 47년
영국의 식민지가 되면서 동쪽의 산다칸을 대신해 새로운 주도로 건설되었으며 63년 영국에서 독립하고 말레이시아 연방에 편입되어 67년 현재의 코타키나발루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남지나 해에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산호섬들은 수정처럼 맑은 바닷속에 수많은 열대어와 산호초를 볼 수 있다.
선착장 쪽은 열대어와 산호초가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간단한 스노클링 장비만으로 아름다운 바닷속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고, 육지 쪽은 수정처럼 맑은 청정 해역에 은빛 모래로 형성된 넓은 백사장과 하늘로 치솟은 야자수가 여행객의 피로와 더위를 씻어준다.
바다 스포츠의 천국으로 서핑, 스노클링, 낚시 등을 즐길 수 있고, 높은 키나발루 산이 있어 등산애호가에도 안성맞춤이다.
코타키나발루 시내는 그리 크지 않아 걸어서 다닐 수 있고, 쿠칭보다 역사적인 관광지로서 지명도는 떨어지지만, 산과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최고급 휴양 리조트들은 문명에 찌든 현대인에게 힐링을 준다.
코타키나발루를 찾는 여행객들은 산과 강 그리고 바다의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동남아 최고봉을 자랑하는 키나발루 산의 웅장함, 수채화와 같은 물빛을 담은 강에서 즐기는 래프팅의 활기, 그리고 아름다운 산호섬들로 둘러싸인 남지나해의 이국적인 백사장에서 만끽하는 여유까지, 모두 코타키나발루의 소박한 자연 안에 숨겨진 보물들이다
사바는 적도기후로 태풍 생성지역의 아래쪽에 있으므로 태풍 피해가 없고, 쓰나미, 지진이 없는 지역으로 연간 기온이
26~32도 정도라서 추위를 타거나 겨울에 무릎 시린 분에게 좋은 기후이다.
열대 기후라 덥지만, 가끔 스콜이 내려 더위를 식혀주고, 공기가 정말 깨끗하며, 습도는 한낮에 약 60~70%로 조금 높은 편이다.
10월부터 2월 사이의 우기를 제외하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휴양지로는 아주 좋은 기후라 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의 최고봉인 키나발루 산은 해발 4,101m의 웅장한 산으로 2000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고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서 아름답고 다양한 자연을 볼 수 있다.
이곳의 평균기온이
13~20도이며 공원은 등산가뿐만 아니라 새와 나비 등 동식물을 보러 오는 사람에게도
유명하다.
산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데 날씨와 개인의 체력에 따라 이삼 일정도 걸리며 산길을 따라 휴식처가 몇 군데
있다.
숙박시설로는 호스텔, 오두막집 등이 있으며 예약을 해야
한다.
키나발루 공원은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약 2시간 정도의 거리에 키나발루 산 입구에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라플레시아가 있고, 여러 종류의 난과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포링온천은 쿤다상 재래시장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으며 땅속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수를 직접 볼 수 있다.
유황 성분이 많아 피부에 좋다고 한다.
온천물로 만들어진 수영장도 있고, 주변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 다름으로 잘 살고, 치안이 좋은 편이며, 병원 시설, 도로망 등 인프라가 좋은 편이다.
종교는 이슬람이지만, 모든 종교의 자유가 있다.
코타키나발루 인구는 약 200만 명이고, 말레이계 60%, 중국계 30%, 인도계 9% 정도이고 인종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없다.
말레이어를 국어로 사용하고, 영어도 잘 통하며 중국어도 많이 사용한다.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추진하는 은퇴 이민자를 위한 마이 세컨드 홈 프로그램으로 오십 세 이상이면 은행예금 35만 링깃(한화 약 일억천만 원) 이상의 잔액증명과 월수입 (투자수익 등 포함) 만 링깃 (약 삼백만 원) 이상의 소득증명을 하면, 십 년 거주 비자를 받고 나중에 연장할 수 있다.
물가가 한국보다 싼 편이라 월 이백만 원이면, 주택 월세 오백 불 전후로 내고 골프 등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생활할 수 있다.
화폐 단위는 링깃(MYR)을 사용하고, 2016년 12월 21일 환율이 일 달러에 4.48링깃이다.
코타키나발루와 한국과의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인천공항에서 직항으로 4시간 반이면 도착한다.
출처 : 내 사랑 코타키나발루 http://cafe.daum.net/kotak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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