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omy sunday, 김윤아(자우림) Gloomy sunday 전 세계 수백 명의 사람들을 자살하게 한 전설적인 노래 '글루미 썬데이'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 영화는 노래가 실제로 작곡되었던 1935년의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여성을 둘러싼 세 남자의 이야기가 나치의 전운과 함께 펼쳐진.. 팝 2013.02.09
Kumbaya, 흑인 영가 y 강홍순 작가의 흑인 미소 흑인 여인들의 표정을 보라 강홍순의 최근 신작 시리즈인 '에피소드'는 분명 우리를 의아하면서도 낯선 세계로 끌어들인다. 무엇보다 그가 묘사해 오던 인물의 모티브에서 그는 강렬한 구릿빛 흑인의 색채에 대한 보다 진지한 애정과 확신을 집요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초기에 말이나 낙.. 팝 2013.02.05
Danny boy, Nana Mouskouri y 세상의 중심에 서다 페루비안 부녀의 사랑 세상의 중심에 서다 호수 주변을 몇 바퀴 돌면 상당히 많이 뛰는 편이다. 다리가 무거워지고 속옷이 축축해진다. 그래도 기분이 좋다. 가슴이 뿌듯해져 집으로 돌아간다. 샤워를 하고 나면 행복이란 것이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 팝 2013.02.04
The phantom of the opera(오페라의 유령) y 그 때 그 관객 연극인 오지혜 그 때 그 관객 대학 2학년 때, 연극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첫선을 보이는 워크숍 공연으로 우리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희곡인 '쥐덫'을 택했다. 될성 싶은 떡잎을 가늠하는 자리였던 그 공연에서 나는 지금 생각해도 등골에 땀이 날 것만 같은 실수를 해 버린다. 폭설.. 팝 2013.02.02
Going home, Libera boys choir y 내 생애 최고의 가르침 내 생애 최고의 가르침 살면서 때로는 내게 붙은 호칭이나 직함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그중 늘 쑥스러운 단어는 단연 '선생님'이다. 분에 넘치게 20대부터 선생이 되어 스스로 맘 졸이고 책망했던 일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래도 제자 복은 있는지 수석 입학, 졸업하는 제자를 둬 보기도.. 팝 2013.02.01
Epitaph(묘비명), King Crimson 산띠아고 데 칠레에서 꽃과 함께 자연으로 돌아가는 운구 행렬 Epitaph(묘비명), King Crimson The wall on which the prophets wrote Is cracking at the seams Upon the instruments of death The sunlight brightly gleams 그 벽에는 예언자들의 글이 적혀있다 지층의 경계부분이 갈라지고 있는데 죽음의 문서 위로 태양빛이 눈.. 팝 2013.02.01
A bunch of thyme(Ireland 민요, 님 그림자), Anna Mcgoldrick 님 그림자 저 만치 앞서가는 님 뒤로 그림자 길게 드린 밤 님의 그림자 밟으려하니 서러움이 가슴에 이네 저 만치 앞서가는 님 뒤로 그림자 길게 드린 밤 님의 그림자 밟으려하니 서러움이 가슴에 이네 님은 나의 마음 헤일까 별만 헤듯 걷는 밤 휘황한 달빛 아래 님 뒤로 긴 그림자 밟을 .. 팝 2013.02.01
Carry on till tomorrow, Bad Finger y 특별한 돌잔치 집에서 가족끼리 돌잔치를... 특별한 돌잔치 고등학생 때 단짝이던 영석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다음 주가 아들 돌이거든. 올 수 있어?” “가야지. 장소는 어디니?” “우리 집이야.” “식당 못 잡았어? 번거롭게 집에서 돌잔치를 하냐?” “그렇게 됐어. 그럼 돌잔치 때 보자.” 이 .. 팝 2013.01.31
Imagine, Eva Cassidy y 매사 버릴 게 없다 매사 버릴 게 없다 스릴러의 아버지 알프레드 히치콕. 그는 어릴 때부터 영화감독이 꿈이었다. 머릿속은 온통 만들고 싶은 영화들로 넘쳐났지만 그는 대학을 졸업한 뒤, 영화판으로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전선 케이블을 만드는 제조업체에 취직했다. 가금류 거래상이었던 아버지가 병에 .. 팝 2013.01.31
Amazing grace, Nana Mouskouri 리마 라르꼬마르의 성모상 Amazing grace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영국 성공회 사제인 존 뉴턴의 자전적 삶을 가사화한 것이며, 작곡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아일랜드 혹은 스코틀랜드의 민요에 붙여 불렸다거나 19세기 미국 남부에서 작곡되었다고 하는 등 여러 설이 존재한다. 존 뉴턴은 1725년.. 팝 201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