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 며느리나 마누라는 어떨까?
남미에 널려 있는디...
URUCOREA, ARGENCOREA, BRACOREA......
남미에 살면서 또 ‘HAPPY LATIN’ 호의 항해일지를 쓰다 보니 영감이 발칙한 상상력이 발동되어 한 자 적어 본다.
익히 다 아시다 시피 아메리카 대륙은 정복과 이민의 역사이다.
북미는 유럽 사람들이 인디언을 몰아내고 이 땅은 나의 땅이라 깃발 꼽고, 그 아래로는 역시 스페인 넘들이 짭짭하고, 브라질은 포르투갈 아자씨들이 그리 했다.
글을 쓰면서 우리나라도 해외에 그런 넓은 땅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우리 해외에 나와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여 주변 땅을 사서 늘려가는 겁니다.
뻬루의 유빈 누나가 허허벌판에 값싼 땅을 사서 집을 지어 내일 모레면 셋방살이 면하고 입주한다는데 그런 식으로 조금씩 넓혀가는 거야.
영감이 사는 우루과이는 남한의 4/5 면적에 인구는 300만 명이라는데 대전 인구가 남한 전역에 퍼져서 산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널널할 거냐구.
그러니까 이곳 허허벌판의 땅을 경기도만큼이라도 장만을 해서리 한국에서 취직 안 되는 젊은 총각들 한 만 명을 받아서 자급자족 내지는 먹고 살 수 있게 만들어주는 거야.
이곳 남녀 성비가 1:7 이라나.
남자 40만에 여자 260만 명이라는 이야기니까 그 중 젊고 예쁜 아가씨 만 명 정도 한국 총각한테 시집간다 해도 오히려 장려했으면 했지 태클 걸지는 않을 거 같아요.
그렇게 재미있게 알콩달콩 살게 만들어주고 우리 노장들은 경치 좋은 계곡에서 아사도 구어서 비노와 먹다가 심심하면 다른 나라 사는 친구들 만나러 여행다니고......
이웃 나라 아르헨티나, 브라질 빈 땅 얼마나 많아.
그렇게 야금야금 한인 타운을 넓혀가다 보면 우리 죽고 다음 세대에는 남미에서 후지모리 같이 철수 대통령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이미 맛이 간 영감이 이런 글 쓴다고 뭐라 말할 사람은 없겠지, 뭐.
2007년 6월경 작성 세계엔n 라틴방에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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