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크리스토발에서 본 산티아고 전경
산띠아고, 겨울에 핀 꽃 봄베로 누녜즈에 있는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시민들의 사람을 받는 작은 산인 산 크리스토발이 있다. 아침이면 조깅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고 자전거 타는 이들도 많다 운동 삼아 올라갔다가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산띠아고는 해발 500미터 정도의 분지다. 지금 시기적으로 겨울인 이곳에서는 고개만 치켜들면 만년설이 곳곳에 보였다. 촉촉한 아침의 습기가 온몸에 느껴졌다. 낙엽도 있지만 푸른 나무들도 눈에 많이 띈다. 간간히 꽃도 보였다. 반갑다, 비록 작은 꽃이지만. 아, 그리고 숲의 향기에서 짙은 약초 냄새가 진동했다. 계속 나는 향기로운 약초 향에 기분이 무척 상쾌해졌다.
산티아고의 만년설
케이블카 일종인 푸니쿨라 타는 곳
산띠아고의 Funicular
동물원
렌즈에 잡힌 산 위의 짐승
정상이 걸어서 1,465미터
산책로
개나리 비슷한 작은 꽃
우리 나라 쑥 같은데...
꽃이 폈어...
껍질을 벗고 다시 태어나는 돌
산책로를 뒤덮은 선인장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서도 본 적이 있는 희한한 색의 이끼가 낀 나무
애인과 '나 잡아 봐라' 하기 딱 좋은 공원. 아사도도 구워 먹을 수 있고...
겨울 아침 이슬을 한껏 머금은 코스모스 비슷한 야생초
붉은 단풍이 지면서 열매도 불타는 색...
향기도 은은한 개나리 비슷한 작은 꽃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
울 밑에 선 봉선화야...
돌담을 수 놓은 이름 모를 소녀...
Concierto para una sola voz, Tania Libert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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