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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데 칠레의 과일과 야채

부에노(조운엽) 2007. 8. 2. 01:55

 

 

  

세뇨라의 흐믓한 표정, 손주 귀여워 하는 것은 어디나 다 비슷한가 봐,

 

 

산띠아고 데 칠레의 과일과 야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행복이 더 커지겠지.

자연이 주는 고마운 선물 중 과일, 야채를 담아 봤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겨울철 야채 값이 매우 비싸다고 한다.

그래 봤자 우리 돈으로 따지면 얼마 안 되지만......

 

교민들이 장악하고 있는 빠뜨로나또 의류 시장 옆에 있는 메르까도 베가라는 과일, 야채 시장 가격이 일반 상가보다 2/3 정도 가격이다.

거리의 행인들 옷차림이나 꽃이 피는 걸로 봐서 산띠아고에는 봄이 오고 있나보다.

 

 

 

 

산띠아고에 봄은 오는가?

 

 

학생들 corazon과 같은 분홍색 솜사탕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 포도, 킬로에 1,400원

 

 

만다리나(칠레 귤), 킬로에 400뻬소

 

 

뭐, 대충 과일 1킬로에 한국 돈 천 원이 안 치네

  

 

키위가 680뻬소

 

 

키위도 그렇고 과일 시장보다 일반 과일 가게가 많이 비싸...

 

 

평생 먹었던 레몬 양보다 칠레에 잠깐 있으면서 먹은 게 더 많을 거야...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겨울 야채는 무척 비싸대... 

 

 

양파 도매상

 

 

야채 도매상

 

 

한국 사람한테 마늘 냄새 난다지만 마늘 먹는 나라가 참 많아...

 

 

사진 잘 찍어 달라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 어떻해...

 

 

옥수수가 탐스럽게 익었어...

  

 

겨울이라고 파 두 단에 한국 돈 천 원

 

 

곡물 가게

 

 

감도 있던데 이건 곶감은 아니래...

 

 

공원을 수 놓은 팬지꽃

 

 

저런 머리색도 있나?  

 

 

시장 부근을 거니는 여고생들

 

 

 

나무에 싹이 나고, 잎이 나고 꽃까지 펴...

 

 

 

Si tú eres mi hombre y yo tu mujer, Angela Carrasco

 

saci
부에노는... 요즘 시내 돌아다니고... 사진 찍어 여기 올리는 재미로 살지? 남희씨는... 클레오는 다 잊어버린 것 아니야? 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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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i
정말 사람들의 표정이 편안해보여... 이국인인 부에노의 카메라에 저리도 친근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사람들이 사는 구나... 칠레는...... 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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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i
부에노... 저것... 팬지잖아... 제비꽃 아니야... 제비꽃은 정말 조그매서 거의 보이지도 않 아...... 아이고... 왜 이리 많이 틀린다니... 나의 부에노가... 그런데 보랓빛... 피노키오에 나오는 페어리를 연상시키는 아가씨 뒤의 남자들...... 어쩜 그리 따뜻하니? 07.08.02
토마토
저 풍부하고도 싼 과일들을 보니깐 난 한숨만 나오네요. 어제 아내랑 마트에 갔는데 여긴(서울)포도를 딱 한송이만 싸서 그것도 굉장히 비싸게 파는 거예요. 칠레산인데 그것 마저 비싸서 아내는 포기하더군요. 포도 한송이?  화가 다 나더군요. 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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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pata
당뇨에 좋다는 곡물은 다 모인것 같네요. 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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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
다 떨어지는 건 영감 제삿날... 풋~ 봐주신다니 고저 감사합니다. ^_^ 07.08.03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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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addy
부에노님 인사 드립니다. 올리신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읽을거리가 생기면 밤을 새워서라도 끝을 내는 독서광이온데 부에노님 글은 아껴서 보고 있습니다. 곳간에 겨울양식처럼... 다 떨어지면 어쪄죠.^^* 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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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주스
양파망이 여기랑 똑같네요. ㅎㅎㅎ 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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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pata
하기사 수도 물가이니, 과일도 엄청 비싼 편이네요. 칠레 중부에서 농사지으면 돈 되겠는데요. 인부 한 달에 100불 주고 저 값 받으면, 1,800불 주는 미국 보다 이익이 더 많겠는데요? 늙으막에 농기계 가져가서 촌에서 땅이나 갈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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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pata
야채는 미국보다 더 비쌉니다. 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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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소녀
저도 저 사진속 사람들처럼 마음이 좀 편안해졌으면 해요~ 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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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t
쟤네 급여에 비하면 싸다고 하긴 좀 그렇지. 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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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
저들도 웃는 것이 몸에 밴 사람들인데 제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웃는데 어찌 안 웃을 수가 있다니... 클레오는 어쩌다 생각나고 잊혀져가는 추억의 여인... 남희 씨 는 평생 화두! 댓글의 여왕, saci 님의 칭찬과 격려에 행복하다우... 존 하루. 07.08.02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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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pata
내 미국 해군 친구들 한달 700불 Navy pension으로 알헨 코르도바 근처 촌에서 엄청 여유있게 사는 걸 봅니다. 산지 오래 되선지 집이 대궐에 마당은 무슨 공원 같던데... 수도는 돈이 많이 드는 모양이지요? 0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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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그건 이반코님 말씀이 맞아요. 아무래도 물가에 따라 임금도 변동해야 맞는거니까요. 그렇지만, 물가에 비해 임금은, 신속하게 오르지 못합니다. 노조가 강성하다면, 좀 더 즉각적으로 오르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시간이 좀 걸리죠. 춘투/추투때까지~ 0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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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코
참고로 아르헨은 한달 수입이 4,000뻬소~7,400뻬소(미화 1300달러~2400달러) 소득이면 중산층입니다. 0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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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코
산띠아고에서 100불 받고 일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물가가 비쌀수록 임금도 올라갑니다. 물가상승-임금상승-물가상승-임금상승... 선심성정책과 수출가에 맞추는 물가때문이겠지요. 0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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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젠의 봄
산띠아고에 봄은 오지요... 아니, 봄이 가지요. 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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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pata
저도 어디선가 350불 들은것 같네요. 사회주의식으로 강요하는건 아니라서 벼라별 편법, 주로 임시직 같은걸로, 이용해서 돈 많이 못 번다는 소리합디다. 거기 사람 배타는 사람, 땅에서 벌어 먹는 이야기로 실제 버는 돈이 1~200불이라 들어서요. 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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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흐유~ 그럼, 칠레국민들도 많이 힘들겠어요~ 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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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
정확한 것은 아니고 칠레 최저 임금이 350불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루과이는 노조가 잘 되어 있었으나 최저 임금이 200불이 채 안 된다고 들었는데... 저는 체감 물가 지수를 잘 모르는데... 사는 게 별로 없어서... 박우물 님 말로 남미에서 제일 높다는... 07.08.03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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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pata
산티아고 물가가 비싸서 한달에 기껏 100불 버는 사람들 어떻게 살까 걱정하고 있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야 대도시니까, 긴 나라 물류비가 만만찮아서 그럴거라 생각들다가, 개가 개 잡아먹는 경제제도를 가진데서 항상 더 있는 넘 있으니, 캅니다. 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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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pata
물가 비싼나라는 경제 정책 실패한 나라입니다. 탐욕을 방치하는 게 무슨 전가의 보도나 된다고, 멕시코서 1불도 안 할 도미 자연산이라고 250불 받는 나라가 조국입디다. 돌아갈려다가 마음 바꾸었습니다. 경쟁 늘면 물가 더 올라갈 거라서요. 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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