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멘도사 이웃도시 산후안 수뻬르 메르까도에서 지난 1월 찍은 사진.
소갈비 한 짝에 아르헨티나 돈으로 30뻬소 정도하니까 우리 돈으로 만 원밖에 안 해...
산띠아고 시장에서
산띠아고 육류가격은 주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 비해 비싼 것 같다.
하긴 그 나라들에 비해 수산물이 엄청 싸고 종류도 다양하지만.
작년 한국에 살 때 칠레산 삼겹살이 수입고기 중에 가장 맛있고 비쌌다.
심지어는 국내산으로 둔갑해서 팔기도 했다.
그만큼 육질이나 삼겹살 형태가 괜찮다는 말인데, 산띠아고에서도 삼겹살을 판다.
양상추와 김치에 곁들여 먹어보니 맛 좋더라.
애고, 해외에서 삼겹살 구경도 못하고 사는 교포들 염장 지를 일 있나?
저도 출국 후 처음 먹어봤어요.
엽기 사진이라 한 번 더 올립니다.
소고기 값은 다른 남미 보다 좀 비싼 거 같아.
소 부산물들
도야지 대구빡도 계셔...
발 닦고 면도한 돼지 족도 있고...
뽀쇼, 스페인에서는 뽀요라고 하나?
크~ 뼈 없는 양념 닭발 볶아 먹으면 참 맛있겠다!
닭알 & etc.
요런 햄, 치즈 그리고 소세지 가게가 참 많아...
손님도 항상 바글바글...
Y tu te vas, Miguel Ra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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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에노
- 안 할 이유가 없겠죠. 산 안또니오가 괜찮답니다. 산띠아고와 비냐 델 마르 하고 삼각형(?)을 이루는데 농사, 바다 일, 교통 모두 양호하다는 군요. 교육 시킬 자녀도 없으 니 걱정할 게 없이 지역 유지로 대우 받으면서 베풀고 살 수 있다는 군요. ^_^ 07.08.06
- 부에노
- 하지만... 일단 이곳 촌에서 사신다면 안드레스 어르신도 동참할 의사가 있답니다. 우호세력으로 도움을 줄 사람도 몇있고요. 어르신은 돈에 별 관심이 없으신 분이라 촌에서 멋지게 살고 싶은 생각이 많아요. 적은 돈으로도 촌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07.08.06
- 부에노
- 그리고 농사 지으신다면 1헥타르로도 충분하답니다. 농산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서 적용만 시킨다 해도 대박이고, 농산물 비쌀 때 출하시킬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도 1년에 몇 달 일 안 하고도 재미있게 살 수 있답니다. 일이야 현지 인부가 다 07.08.06
- Zapata
- 발파라이소 근방도 좋고, 비냐 델 말 근처는 아직 나대지도 나온다 하던 데요, 서울은 어쩐지 체질이 안 되는 것 같고, 왈뽀(발파라이소 현지인이 부르는 말로) 근방이면 좋겠다 싶습니다. 내가 No Feed Fish Farming 해 봐야지요. 07.08.06
- 부에노
- 안드레스 어르신이 산띠아고 근교에 10헥타르 농토가 5만 불 정도 하고, 집 지을 땅 300평 정도가 5천 불 정도 한다는데 지역마다 천차만별이겠죠. 일단 아웃라인만 말씀 드렸어요. 뭐, 이쪽에 오시면 형편 닿는 대로 모실 테니 염려 놓으세요. 하하하~ ^_^ 07.08.06
- 부에노
- 젊어서 단독 이민와서 현지인과 결혼하고 칠레업체에서 일하다가 은퇴하고, 연금으로 사는 분이 계시는데 Zapata 님 연세와 비슷해요. 500불 받아서 부부가 어려움 없이 살고 있다 합니다. 자녀들은 대학 졸업하고 나가 살고, 본인 집 있으니까 걱정 없겠죠. 07.08.06
- Zapata
- 부에노님 아니 조국장님, 내가 은퇴해서 한달에 1,500불 나오는걸로 살라믄 아무래도 좀 기댈데가 필요해서 그러니, 돈이나 밥이나 좀 넉넉히 나오는 것 하나 개발 해놓기요, 그래서 알헨을 찍었다, 멕시코를 찍었다 카는 거 아임메? 07.08.05
- saci
- 난 아무 생각도 안나고...... 차돌박이가 둔갑한 물냉면으로 배 채웠던 주인공 생각만 난다...... 당사자는 치즈 생각이 더 나는 모양이군... 맞아... 치즈 햄도 워낙 비싸지... 종류도 너무 없고...... 07.08.05
- 부에노
- 요즘 제 다음 블로그에 하루 평균 300명이 들어와서 보고 가요. 네이버 블로그는 잘 확인 안 하는데... 메일은 많이 올때는 60여 통도 오고요. 에효~ 어떤 님은 저보고 대선 출마하면 한 표 찍어준다는 농담도 하더군요. 하하하~ 밥 안 먹어도 배 부르겠죠? 07.08.04
- 부에노
- 올릴것은 밀려 있는데 저를 아끼는 사람이 좀 천천히 올리라고 하는 군요. 그 덕에 더 여유있는 시간이 되곤 합니다. 하긴 그동안 올매나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다고요. 남미와서 증말 걱정 없이, 여유롭게 살아봅니다. 몬떼에서 글을 쓸 때도 참 행복했어요. 07.08.04
- 부에노
- 감사합니다. 정말 재미있어서 하는 일이기도 한데, 이것도 또 다른 곳에서 책으로 만들고 있답니다. 묵고 사는 것하고 직접 연결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하하하~ 메일 보낼 것이 아직 미약합니다. 그러나 반듯이 될 거라 믿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07.08.04
- Zapata
- 사진 찍고 올리고 대단히 수고가 많습니다. 돈 받고 하는일도 아닌데 성의를 다 하니 보는 독자로서 감사합니다. 얼른 묵고 사는 길이 트이기를 바랍니다. 07.08.04
- Zapata
- 하우다를 알헨서는 고우다라 하는군요, 네델란드 말이 G 가 ㅎ 가 많이 섞여 하우다 비슷하던데, 하기사 리오를 ㅎ 많이 섞였다고 히우로 적는 삶도 있더만요. 07.08.04
- 이반코
- 소혀 요리는 한국의 편육처럼 만들어서 식초에 절여 먹으면 맛있습니다. 살사 끄리오쟈 식으로 빨간 모론(피망), 파란 모론, 양파를 잘게 다져 넣고 올리브유와 식초를 넣으면 됩니다. 소금 조금 넣어주고요. 07.08.04
- 토마토
- 우와~다시 한번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한없이 질리도록 먹어봤으면... 부에노님이 맛이 갔다고 느끼는것은 아마 라틴 민족성을 닮아가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즉, 가식적인 겉탈을 벗어던지고 더 인간적으로 변하는 모습이죠. 또 그곳에선 그렇게 살지 않으면 못 살죠. 07.08.04
- 부에노
- 그냥 푹푹 삶아서 껍질 벗기고 얇게 썰어서 양념장에 찍어 드시는 방법이 아주 쉬어요. 양념장은 간장, 식초, 설탕에 마늘, 양파, 파 다져 넣으면 맛있어요. 다른 요리 방법은 여기서 말하긴 어렵잖아요. ^_^ 07.08.04
- 부에노
- 한국은 휴가철인데 잘 다녀오시고, 요즘 부에노가 맛이 갔다는 비난이... 걍 주책 모드 이어가려고 음악도... 남자분은 가사를 뇨자로 바꾸어서 들으시면 될 듯... ㅋ 모두 즐거운 하루... ^_^ 0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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