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꼬마르에서 내려다 본 해안
남미 이민이나 유학, 어학연수를 생각하는 분들께
요즘 이민이나 어학연수를 문의하시는 분들이 전보다 많이 보이네요.
정말 여러분에게 도움 되는 이야기를 해드리려고요.
제가 작년에 남미로 이민 오려고 정보 수집을 한다고 컴퓨터를 배워서 칠레에 관련된 글만 한 백여 개를 제 블로그에 스크랩했어요.
그럼 각종 사이트에서 열어본 글은 그 몇 배가 되겠지요.
이민을 생각하기 전에 이미 십여 년의 선박생활 중에 오대양 육대주 오십여 개국 땅을 밟아봤는데도 말이죠.
지금 현재 외국에 20여 년을 살고 있는 어떤 분은 이 남미 사이트에 들어오려고 분위기 파악하는 데만 30여 페이지 600여 개의 게시 글을 읽어보고 ‘아~ 여기는 괜찮겠다.’ 싶어서 들어오신 분도 있어요.
꼭 누구라고 말은 안 하겠지만.
정말 이민이나 어학연수를 생각하는 분이라면 부모형제, 믿을 만한 친지가 그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 이상 준비를 철저히 하세요.
그렇게 철저히 준비하고도 낯선 외국에 살려고, 공부하러 와서 공항에 탁 내리면 막막하고 헤맬 텐데.
괜히 남의 말만 믿고 날아와서 비싼 수업료 갖다 바치고 남 원망하면서 시간 허비하지 마시고요.
아니면 맨 땅에 헤딩한다고 ‘묻지 마’ 관광처럼 그냥 쳐들어가시든지.
여기 목록 맨 아래 ‘제목+본문’ 란에 ‘이민’을 타이핑해서 클릭하면 지금 현재 549개의 여러 경험자의 주옥같은 게시 글이 있습니다.
‘어학연수’요?
72개 군요.
‘우루과이’는?
정확히 120개입니다.
이제 제가 며칠을 준비한 글 하나, 음악 붙여서 더 올리면 121개가 되겠군요.
이거 보는데 시간 그리 안 들어요.
이런 것 찾아보고, 버릴 것 버리고 문의하시면 님들에게 더 빨리 와 닿을 텐데
…….
살아 온 것이 다 다르고 생활습관이 다 다른데 막연히 무엇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조언해 드려야 님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책임질 수도 없잖아요.
인생을 바꿔보려고, 또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있는 여러분들이 정말 잘 됐으면 해서 글 남깁니다.
‘준비된 자’만이 성공할 수 있고 행운도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요?
Gracias a la Vida (삶에 감사합니다)
아르헨티나 민중 가수 Mercedes S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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