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중인 한국 배 오션 노블 호
아름다운 자연 항구 산 안또니오
산 안또니오로 가는 길은 참 포근했다.
날씨도 봄으로 접어들어 따사로웠지만 주위의 풍경이 산과 들, 그리고 평화롭게 느껴지는 마을과 풀을 뜯는 소, 말들에다가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한국 차들이 많아 마치 영동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세상에~
대형 선박이 입출항하는 그곳에 물범 떼와 펠리칸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었다.
관광객들이 백 페소(한국 돈 200원)에 사서 던져주는 생선머리를 받아먹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영양 상태가 좋아 보이는 이 물범들은 배가 고프지 않은지 마냥 햇빛만
즐기고 있었다.
어린 물범들이 간간히 수영을 하며 놀고 있는 것이 보인다.
뭐, 생선이나 어패류 값도 싼 편이다.
이곳에서 물건을 떼다가 산티아고에다 판다니까.
레스토랑에서 해물 모듬 한 접시에 8,500페소(15,000원)인데 세 명이 다 못 먹고 남기고 나왔다니......
항구에서 한가로이 햇빛을 즐기고 있는 물범들
지붕 위에서 쉬고 있는 펠리칸과 그 위를 유영하고 있는 갈매기
그러한 곳에서 웃음을 활짝...
어시장
산 안토니오 내항과 부두
그곳으로 가는 고속버스, 산티아고에서 한 시간 반이 걸렸다.
버스 출발을 기다리는 밝은 미소의 세뇨리따
누구를 기다리는지 입구만 쳐다보고 있는 세뇨리따
잘 닦인 고속도로, 휴일이라서 그런지 시외로 나가는 차량들이 많았다.
한적한 산 안토니오
기념품 노점과 피쉬 레스토랑
해변 산책로
하역중인 화물선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는 세뇨리따
언덕에도 뺑 돌아서 집들이 있다.
'주 예수를 믿으라~'가 아니고 이방인에게 한 포즈
여러 조개 껍질로 만든 기념품들
레스토랑 2층에서 동양인에게 넉넉한 미소를...
덩치가 제법 큰 물범, 마냥 햇빛만 쬐고 있었다.
물에서 놀고 있는 어린 물범
펠리칸의 부리가 상당히 길다.
어스턴(후진)으로 계류장을 벗어나고 있는 관광 유람선
노을이 지고 있는 산 안또니오 항
세상에~ 뚜리스따인 나에게 길을 묻는다니... 작업이었나?
산티아고에서 온 여대생들, 일단 사진부터 찍고...
어선과 작은배들
언덕 위의 하얀 레스토랑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나옴직한 영감님
영화 테스에 나왔던 독일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의 어릴 때 모습?
컨테이너를 가득 싣고 온 세계 최대 해운회사인 덴마크 머스크 라인 화물선
그곳의 노을
그 주황색 노을을 바라보고 있는 무차차...
칠레출신 아콩카구아 앨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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