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 것은 찔레나들이 잘 웃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카메라를 들이 대면 자연스런 포즈가 나온다.
그런데 나를 포함해 많은 한국인들은 이야기하면서 잘 웃다가도 사진을 찍으려면 경직되는 것을 느낀다.
자연스런 움직임을 포착해보려고 시도하다 보니 이제는 도둑(?) 사진 전문가가 되려나 보다.
게시한 사진 두어 장 빼고는 다 허락 없이 내지는 줌으로 몰래 찍은 사진들이다.
물론 상대방이 사진 찍은 것을 인지했을 때는 손을 흔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고맙다고 전했다.
그러면 모두 웃음으로 답했다.
웃어서 아름다운 사람들......
칠레 시인 Violeta Parra가 만들고 직접 부른 Gracias a la vida (삶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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