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루에 서너 가지 빛깔의 꽃이 피는 희한한 꽃
페루, 리마의 거리에 핀 아름다운 꽃
경제력으로 삶의 질을 따질 때 뻬루는 아주 가난한 나라이다.
그렇다고 페루비안들이 행복하지 않은 건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순박한 미소에 드러나듯이 사람들의 마음과 일상은 느긋하다.
흔히 남미 사람들을 보고 느리다고 말한다.
현대에서 느리게 살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걸 뜻하는 건 아닐까?
리마는 일 년 내내 기온이 크게 오르내리지 않고 비가 오지 않는 사막지대이다.
비가 오지 않고 물과 나무가 귀한 사막지대라서 꽃과 잔디를 심고 정성을 기울여 키우고 있다.
숙소 근처의 거리에 핀 꽃을 렌즈에 담아 봤다.
Secret garden, Chava Alber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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