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우라의 밝아오는 아침
삐우라의 작은 농장
유빈 님의 현지인 친구 농장을 방문했다.
약 1헥타의 작은 농장이라 하는데 많은 과일과 먹을거리들이 잘 자라고 있었다.
님도 곳곳에 상추, 파 등 채소를 심어서 일용할 양식으로 충당한다는데......
인심이 넉넉한 친구라서 잘 익은 제철 과일을 얼마든지 따가도 더 못 줘서 안달이라고 한다.
이민 와서 현지인들에게 급할 때 돈을 쉽게 빌려 쓸 수 있으면 성공한 사람이라는 말도 있는데 님은 성공한 이민자 중 한 사람인가 보다.
글쓴이도 동네 슈퍼에서 잔돈 없을 때 담배 정도는 손 한 번 흔들고 그냥 가져오기도 했는데 성공한 사람 축에 들라나? 풉~~~
농장 들어가는 길
그 안의 집과 견공
흐드러지게 핀 아름다운 꽃들
잘 익어가는 리몬
페루에서 흔한 작은 리몬
수확 중...
탐스럽게 열려 있는 바나나
수박이 영글어가고 있다.
포도가 아직 안 열었어...
이미 다 수확한 망고
빠빠야는 익어가고 있고...
고구마 보다 맛있다는 유까
멕시코에서는 만띠오까라고 하는 유까가 한 그루에 이렇게 많이 달려 있어...
옥수수
꽈리인가 봐...
유빈 님이 심은 칠레 콩
페루아노들이 빵과 샐러드에 넣어 먹는 빨따
이것도 유빈 님이 두 주 전에 심었다는 고구마
페루 아카시아
나랑하 (오렌지)
석류도 있네...
맛있는 구아바, 한 번에 열 개를 까 먹어도 안 질린대...
잘 자란 벤자민
심심하면 여기서 아사도나 찬초를 구워 비노에 짭~
농장 옆의 작은 수로
농장에서 나오는 길과 잘 닦인 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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