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엔n

아... 아차산...

부에노(조운엽) 2009. 4. 13. 07:20

 

 

 

우리의 밀프 님이 사진 없으면 무효라 해서...

 

 

 

동대문구에 사는 사람들의 수호신(?)인 아차산을 올랐다.

중학생 때 하루에도 몇 번은 쳐다봤을 그 산...

항해일지를 쓸 때 중곡동 가는 588번 버스와 함께 아차산을 언급했더니 많은 동포들이 기억하고 있더랬다.

바보 온달과 낙랑공주의 전설 말고도 거기 그렇게 있는 것 만으로도 푸근함을 주는 곳.

그 산은 변함없이 그렇게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까까머리 중학생은 어느덧 중년이 되어 하산길에는 다리 힘이 빠졌는지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치기도 했건만...

 

 

 

 

쓰레기 뿐만 아니라 내가 뿌린 것은 가져가야지...

 

 

흐드러지게 핀 봄의 향연들

 

 

 

 

그 오솔길...

 

 

누군가의 염원이... 라르꼬마르 절벽에 새긴 돌에 견줄려나...?

  

 

죽죽 뻗은 나무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멀리 우리의 젖줄 한강도 보이고...

 

 

2.5Km 남으셨네...

 

 

그 산에서 본 중곡동

  

 

훌라후프의 달인이시네...

 

 

그 산에 오른 젊은이들...

 

 

건.강.합.시.다...

 

 

청설모의 영역

 

 

타오르는 목마름을 해소시켜준...

 

 

요즘 산에서 댐배 묵는 사람들이 많이 없더라... 나? 외계인... ㅋ

 

 

하산길에 자빠진 오른팔의 흔적...

 

 

이것도 제비꽃이 아니련가...

 

 

저 꼬마가 너무 귀여워서 잡았는데...

 

 

별 게 다 있더라...

  

 

시내와는 달리 맑고 높은 하늘

 

 

그리고 정겨운 계곡

 

 

별 희한한 꽃이 다 있어...

 

 

막 피어나는 꽃 봉오리

 

 

해맑은 모습에 저절로... 부에노 사진에 없어서는 안 될...

 

 

요즘 트랜드의 한 아가씨...

 

 

친구와 헤어지면서 웃는 모습이 참 이뻐서 노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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