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캄보디아의 영혼이자 심장인 앙코르와트의 소녀

부에노(조운엽) 2011. 6. 26. 08:49

 

 

앙코르와트의 Yan 양

 

 

캄보디아의 영혼이자 심장인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국기에, 캄보디아 맥주에,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에, 심지어는 담뱃갑 등 거리 곳곳에 보인다.

캄보디아 국민을 하나로 엮어주는 국가의 상징 앙코르와트는 '아무리 극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앙코르와트를 건립한 크메르 인임을 잊지 말자'는 대단한 자부심을 일깨워준다.

파괴적인 크메르 루지 군조차 그들의 국기에 강력한 앙코르와트에 대한 충성심을 표현했다.

크메르 군이 이웃 국가인 타이에 그토록 분노하는 것은 앙코르와트를 타이의 유적이라고 주장하고 아직까지 학교에서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행자들은 앙코르와트를 한 번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온몸에 전율을 느낀다.

크메르족이 영원한 합일을 기원하며 건설한 이곳은 마추픽추, 페트라 등에 비견될 만큼 신비로운 유적이다.

하늘을 향해 솟은 성곽이 해자를 사이에 두고 숲과 마주 한다.

앙코르와트는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거대하고 신비한 유적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유서 깊은 곳에서 캄보디아의 한 야무진 소녀를 배경으로 사진을 올린다.

방년 20세인 얀 양의 코가 사랑하는 내 친할머니 코와 비슷하게 생겨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아름다운 미소로 빙긋이 웃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