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을 땐 고저 라면이 최고지...
물가 차칸 프놈펜
80년대 초, 동네 구멍가게에서 천 원이면 소주 2병에 쥐포 세 마리 사먹을 수 있을 때 일본에 가니 라면 한 개에도 오천 원했다.
이렇게 물가가 비싸서 이 나라 사람들은 어찌 살까 걱정되던 때가 기억나는데 지금 한국이 그런 것 같다.
DAUM 뉴스를 보니 요즘 점심 한 끼에 만 원 가까이 든다고 하니 우리나라 물가도 장난이 아닌 것 같다.
500원짜리 캄보디아 도시락
어제 프놈펜에서 공원들 점심 식사로 배달온 도시락이다.
밥에 양념 돼지고기 구이, 계란 부침, 생 토마토, 오이를 곁들여 양념장을 주고 이천 리엘, 우리 돈으로 600원이다.
젊은 장정이 그리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착하다 못해 존경스럽지 않은가? ^^
한국산 레종 담배도 2:1 행사를 해서 한 갑에 50센트, 약 600원이다.
로쓰만 같은 양담배도 빈 갑 갖다 주면 한 갑에 50센트에 살 수 있다.
안녕하세요, 붸노 칭구 쏘피, 쏘카입니다. ^^
과일값은 과일의 왕 두리안 같은 것은 비싸지만 망고, 망고스틴, 람부탄, 롱콩, 드래곤 후르츠, 잭 후르츠, 바나나 같은 것은 천 원어치만 사면 서너 명이 먹을 수 있다.
이래저래 없는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 바로 천국 아니겠는가?
월급이나 많이 받으면 여기가 천국이지, 한 달 100불도 안 되는 돈으로 살려니... ㅜㅠ
조금 있으면 한국에 취업 가요, 그런데 그리 물가가 비싸면 어쩌지...
사노라면, 나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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