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노후 생활비 월 104만 원, 노후 시작은 67세 이후
오십 대 이상 중고령자가 판단하는 최소 노후생활비가 월 백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국민 노후보장 패널조사' 결과를 보면 오십 대 이상 중고령자의 적정 노후생활비는 145만 원으로 집계됐다.
최소 노후생활비는 104만 원이다.
국민 노후보장 패널조사는 2년마다 시행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이뤄졌다.
표본은 오십 세 이상 4,816가구다.
2년 전 조사에서는 개인 기준 중고령자의 적정 노후생활비와 최소 노후생활비가 각각 142만 원, 98만 원이었다.
부부 기준 적정 노후생활비는 236만 원으로 조사됐다.
최소 노후생활비는 174만 원이다.
2년 전보다 각각 12만 원, 14만 원이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개인보다 부부의 필요 노후생활비 상승 폭이 컸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가입 기간 20년 이상인 국민연금 수급자의 평균 급여액은 88만 원이다.
국민연금이 중고령자의 최소 노후생활비를 어느 정도 충당하고 있다는 게 국민연금공단의 분석이다.
이번 조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오십 대 가구주는 근로소득 비중이 83.6%로 월등히 높았다.
반면 육십 대의 근로소득 비중은 56.4%이었다.
칠십 대와 팔십 대의 근로소득 비중은 각각 29.8%, 13.9%에 그쳤다.
칠팔십 대 취업자는 대부분 농림어업 종사자였다.
중고령자의 은퇴는 절반 이상인 56%가 비자발적으로 이뤄졌다.
은퇴 결정에 가장 큰 원인은 건강 악화였다.
노후가 시작되는 연령은 67세로 인식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제도적으로 통용되는 65세의 노인 기준과는 차이를 보였다.
When a man loves a woman, Michael Bo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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