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궁 안의 경호경찰
대통령궁의 경호경찰
라틴에 관심 있는 네티즌들은 1973년 피노체트 군부세력으로부터 비행기 폭격을 받고 검은 연기를 품어대던 모네다 대통령궁을 기억할 것이다.
아옌데 대통령이 이곳에서 즉사한 그때의 흔적을 지금은 찾아볼 수가 없다.
대신 활기차고 자유분방하게 보이는 경호경찰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돈’을 뜻하는 모네다 궁은 1700년 대 조폐공사 건물로 지었다가 대통령 관저로 쓰고 있다고 한다.
지구상 가장 긴 나라이며 치안이 안정되어 있는 칠레의 잘 훈련된 경호경찰의 모습을 렌즈에 담아봤다.
근무교대하기위해 모네다 대통령궁 안으로 행진하고 있는 경호경찰
키가 상당히 큰 지하주차장 경호경찰
오토바이 교통경찰
대통령궁 정문
광장 화단의 견공과 팬지꽃
아이들도 구경 왔네
목이 긴 말장화를 신은 경찰은 경호요원이고,
짧은 군화는 경비경찰이다.
군악의 연주에 맞춰 행진하는 칠레 경호경찰
키도 크고...
독일서 관광 온 가족
옆에 서보니 키가 2미터는 될 거 같아...
근무를 마친 경호경찰의 가두행진
구경 나온 여학생들
정문 앞의 경호경찰
여자만 검색하는 경호경찰
보무도 당당한 기마경찰
예쁘장한 경비 경찰
대통령궁 후문 앞 광장
오토바이 여경찰
관광객의 익살스러운 포즈
기념촬영은 얼마든지...
근무교대 행사
- 지심행
- 부에노님 모네다 궁 안에 여 경호원이 제가 본 그 분이 있네요. 하복을 입었을 때 얼마나 예쁘던지... 같이 찍으면 안되는 줄 알고 사진을 못 찍었었는데...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남자 경호원들은 다 바뀌었네요. 아주 멋진 사나이들이던데... 07.08.12
- 석강
- 부에노님... 60대 초반의 평범한 영감입니다. 컴은 치는 것은 빠르지 않지만 정보검색사 1급(컴퓨터 활용능력시험 비슷한 것)에 몇 년전에 합격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컴때문에 무시 당하는게 싫어서... 애들처럼 시험 봤지요. 하나는 맞추셨네... 감사합니다. ^^ 07.08.12
- 부에노
- 오래 종사하신 분이니까 그렇다 하더라도... 석강 님도 대단하신 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군요. 내색은 안 하셔도... 아시는가 모르겠지만 제가 관상, 손금 또 발금도 보거든요. 본 사람은 다 잘 본다고 해요. ㅋ 왕돌팔이라도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잖아요. 07.08.12
- 부에노
- 다른 데서도 만나니 참 반갑습니다. 그런데 그 연세에 컴도 잘 하시고 글도 잘 쓰시는 것을 보면 예삿분이 아니신 것 같아요. 삼사십 대 컴맹들도 참 많은데... 저도 작년에 배웠거든요. 제가 묵고 있는 칠레 안드레스 어르신이 곧 칠순인데 그 분은 언론계에 07.08.12
- 부에노
- 아... 석강 님. 감사합니다. 제가 푼수글을 올리다 보니 덜 얻어 맞으려고 영감 캐릭터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젊은 넘이 영감을 사칭해서 죄송합니다. 뭐, 머리 벗겨지고 안경 잡숫고 배 나온거 보면 영락 없는 푼수 영감이지만... 하하하~ 07.08.12
- 석강
- 아! 축하합니다. 제 예감이... 맞았네요 ^_* 모처럼 이모티콘 한번 써 볼려고 하니 그나마 잘 안되네... 환갑은 넘었지만 어르신은 아니니 그저 석강님 그렇게 불러주세요. 부에노 영감님 ㅎㅎㅎ 07.08.12
- 멋쟁이
- 여기 미모의 여경관 사진 찍을려고 부에노 형님이 �고 다닌 노래가 La bamba 란 거 아실라나? 실력 좋은 분이 올려 주시겠죠? yo no soy marinero~ soy capitan~ 07.08.12
- 멋쟁이
- 음... 남미 생활 한 20년 해야 터득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저리 쉽게 갈쳐 주다니. 한장 찍는데 얼마 책정해서 학원비 받고 갈쳐줘야 요즘 흐름인데. 울 부에노 형님은 너무 사람이 좋아. 하긴 그래서 남미서 저러징. ㅋㅋㅋ 07.08.12
- 초코우유
- 푸하... 그말이 맞는 말씀같네요. 내 마음이 즐거워야한다는 말씀... 사실 최근에 카메라하고, UCC용 미니 캠코더(산요 꺼)도 샀는데... 아직 마음이 준비 안 되었나봐요. 참 지난주는 종각역에서 거리공연이 있어 멋있었는데. 찍을까 말까 하다... 그냥. ^^ 07.08.11
- 부에노
- 찍고나서 찍은 사진 보여주면서 예쁘다고 칭찬해주는데 설마... 모델료 달라고 하겠어요? ㅋ 현지 말이 유창하게 안 돼도 웃음과 칭찬이면 초코우유 님이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_^ 07.08.11
- 부에노
- 하면 대부분 O.K. 하는데... 망설이면 바로... 토마토 님 말한 대사가 들어가죠. 찍을 때도... 무이 보니따, 린다, 와빠~~~ 하는데 지가 안 웃고 배겨... ㅋㅋㅋ 머슴애들 찍을 땐... 잘 안 돼... 특히 군발이들은... ㅋ 07.08.11
- 부에노
- 하하하~ 토마토 님이 답해주셨네요. 우선 내 마음이 즐거워야 됩니다. 편안하지 않은 마음이면 웃는 사진 찍기 힘들죠. 카메라를 들고 두리번하고 다니니까 사람들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죠. 저 넘이 나를 찍으려고 그러나... 웃으면서 '우나 포또그라피아?' 07.08.11
- 토마토
- 사진에 있는 인물들이 대부분 미소를 짓고 웃는 것 보면 부에노님이 궁중에 붕 뜨도록 칭찬을 침이 마르게 해주고 있을 것 같아요. linda, bonita, hermosa... 등을 연방 날리면 서... 그러니깐 상대방도 즐거운 마음으로 포즈를 취하는 거겠죠. 07.08.11
- 초코우유
- 부에노님. 사진 찍을때 물어보시고 찍으시나요... 저도 여행다니면, 저런 사진 많이 찍고 싶은데. 제가 좀 소심해서... 제가 생각해도 사람은 못 찍고 건물하고 길만 찍고 온 것 같네요. 제발... ㅋㅋ 필살의 노하우 좀...... 0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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